회원 수만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총책임자 A 씨를 비롯한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이에 협조한 25명의 성매매 여성 등 관련자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트 조직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복수의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국 500곳 이상의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어가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구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직접 업소를 운영한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그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광고를 내주는 대신에 전국에 퍼진 업소로부터 광고비를 받아왔으며, 성매수자로부터 후기를 받고서..
자신의 자녀의 친구를 수년간 사진 등으로 협박하며 성노예로 삼는 등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50대 통학차량 기사가 결국 구속되었다. 구속된 기사는 대전 서구 한 고등학교에서 통학 승합차를 운행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 무려 5년간 자신의 자녀 친구인 C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의 시작 당시인 2017년 피해자 C 씨는 고작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기사는 자신의 차량 및 사무실 등에서 성폭행을 한 것은 물론이고 나체사진을 촬영한 후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입은 C 씨는 사진 및 영상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다가 한동안 연락이 없던 기사가 지난 2021년 2월 다시금 사진을 보내오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신고를 결심한..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과 당내 갈등 등으로 시작 전부터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가 단 하루만에 무너졌다. 오전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에 이어 '연기' 논란을 일으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및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모두가 사퇴를 선언했다.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사퇴 "당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지 고작 1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 부위원장은 진보 진영의 변절자라는 욕이나, 보수 진영의 불만이 아닌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압력으로 사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래디컬 패미니스..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비시즌 기간인 겨울에 스토브(Stove)를 둘러싸고 팬들이 응원팀의 선수계약 및 다음 시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네는 데서 생긴 말로 스토브리그(Hot Stove League)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최근 거물급 FA가 나온 프로야구에서는 역대 최고의 억대계약금이 오가는 거래가 한창이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의 깜짝 영입은 다른 곳에서 나왔다. 래디컬 패미니스트에 가까운 신지예 씨가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입장에 선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에 깜짝 합류하게 된 것이다.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신지예는,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 5번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메이저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 뒤로 20..
지난 9월 2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부천 일대를 비롯한 고양과 인천광역시, 서울 강남구 일대까지 무려 34개의 오피스텔 호실을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총책임자 A 씨(이후 부천왕으로 표기)를 비롯한 13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천왕은 불법체류자 외국인 여성을 알선하고 공급하는 에이전시(일명 애플)와 접근하여 여성을 공급받아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에 걸쳐 서울·경기 각지의 오피스텔을 임차하고 성매매 영업하며 7억 원 가까이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천왕의 수법은 각 오피스텔의 객실을 관리하는 이른바 '실장'을 11명이나 두고 관리했다고 밝혀지는데, 이들 실장은 다시 그 밑의 사람을 고용해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자신의 업소가 상위에..
과거 소울커넥션(Soul Connection) 소속의 래퍼 매슬로(Maslo)가 마약 투약, 소지, 판매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매슬로(Maslo) 언더그라운드 시절 아이돌 B.A.P의 방용국(Jepp Blackman)과 Black Out이란 팀을 결성하며 활동하기도 했던 매슬로(본명 김정민)는, 소울커넥션으로 들어가면서 1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믹스테이프를 내며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당시 소울커넥션 크루는 인지도를 위해 외모에만 신경을 쓰고, 그에 비해 랩 스킬이나 퀄리티는 낮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2011년 부산 출신의 제이통(J-Tong)이 소울커넥션의 디스(Diss) 곡 '똥'이라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게 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북 포항 구룡포읍 출신의 김태우(43세)가 수산업자라고 자칭하며 포항에서 오징어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해 백억 원 대의 사기를 친 사건인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TV조선의 엄성섭 아나운서 역시 화려한 성접대 의혹을 받아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은 백억 원 대의 거액 사기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전방위적인 정관계 인사의 모종 커넥션이 드러나면서 더욱 큰 논란이 된 사건이었다. 오징어를 잡은 배에서 바로 얼리는 이른바 '선동 오징어 사업'을 빌미로 투자자들의 돈을 갈취한 김 씨는 언론인, 법조인, 정관계 유명인사의 명단까지 대거 등장하면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었다. 그리고 최근 TV조선 간판..
최근 여성문제 및 셧다운제 관련으로 한창 눈초리를 받고 있는 여성가족부가 또 한번 사고를 쳤다. 여성가족부가 충북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총 8명이 코로나19에 집담감염이 된 것이다. 3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지난 24일부터 충북 괴산군에서 무려 11박 12일 일정의 치유캠프를 열었고, 여기에 충북도내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2명 및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10명, 운영팀 4명으로 구성된 29명의 캠프가 시작되었다. 이런 가운데 이틀 전인 28일 멘토 대학생 1명이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임이 통보되었고 전원 청주로가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참가자 학생 4명 및 멘토 대학생 4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
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양재택 전 검사(현 변호사)와의 동거설이 퍼지면서 다양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현재는 양측 모두 동거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을 한 입장이다. 이에 윤석열 캠프에서는 열린공감TV의 대표와 진행자, 경향신문 기자 등 관계자 4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을 한 상황이다. ▶ 동거설의 시작 과거 개명 전의 이름 김명신이었을 때, 강남 유흥업소의 쥴리(가명 이름)로 일했었다고 루머를 제기했다. 당시 반응은 크게 주목되지도 않았고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2021년 6월 30일 한 매체에서 '윤석열 X파일 반박 김건희, 쥴리였으면 본 사람 나올것'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주변을 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6천여 개의 성(性)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의 신상이 공개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SNS을 통해 알게 된 아동 및 청소년들을 성추행 및 폭행하고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전송하도록 협박한 최찬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찬욱이 보유하고 있던 아동성착취물 6,954개 및 휴대전화와 저장 매체 원본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찬욱은 2016년 5월부터 최근 4월까지 SNS를 통해 11~13세 사이의 남자아이에게 여성인척 접근해 성착취물을 제작 했으며 그 피해자들 가운데 3명은 직접 만나서 유사 성폭행까지 일삼는 등의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찬욱은 여성인척 30개가량의 SNS 계..
어릴 때 나이 차이가 적게 나는 삼촌들과 고모들이 같이 산 시절이 있다. 막내 고모는 나랑 9살 차이었으니 이래저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막내 삼촌이 컴퓨터 학원 강사를 한 적이 있고, 그 덕분인지 초등학교를 갓 들어간 나이에 8비트 컴퓨터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만난 컴퓨터라는 물건에 흥미를 느끼고 부모님을 졸라 동네에 있는 컴퓨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여 중학교 2학년까지 이어졌다. 이런저런 프로그래밍도 배우고(지금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코딩이라는 개념은 없이 그냥 시키는 대로 명령어를 적어보는 수준이었다.) 어떠한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지금은 사라진 그리고 어떤 이름이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당연히도 대학의 전공은 컴퓨터공학 관련학과를 선택했다. 그때..
오랜만이다. 코로나 시국은 핑계에 불과하고 그냥 이래저래 기회가 잘 없었는 데다 글을 쓰고 싶은 욕구조차 고개를 들지 못했던 기간인 것 같다. 그런 상황에 맞물려 동네에서 치킨을 홀로 먹을 수 있는 찬스도 잘 없었다. 나이가 든 탓인가 양은 줄어만 가고 조금만 무리해서 먹으면 (특히 치킨이) 새벽내내 속이 아파 시달리니 이것 또한 무섭더라. 각설하고, 오랜만에 동네에 새로생긴 치킨집을 들러보았다. 한 1년이 채 안된 집인데 그래도 여전히 지날 때면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서 치킨에 술 한잔 하는 모습이 가득 매우고 있는 가게였다. 손님들이 적은 한적한 타이밍에는 내가 치킨을 먹을 상황이 안되었고, '오늘쯤 한번?'하고 마음먹은 날에는 다른 손님들이 많아서 혼자 들어가지 못했더랬다. 오랜만에 여유있는 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