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엄성섭 아나운서 성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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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북 포항 구룡포읍 출신의 김태우(43세)가 수산업자라고 자칭하며 포항에서 오징어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해 백억 원 대의 사기를 친 사건인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TV조선의 엄성섭 아나운서 역시 화려한 성접대 의혹을 받아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TV조선 엄성섭 앵커 (사진=구글이미지)

가짜 수산업자 사건은 백억 원 대의 거액 사기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전방위적인 정관계 인사의 모종 커넥션이 드러나면서 더욱 큰 논란이 된 사건이었다. 오징어를 잡은 배에서 바로 얼리는 이른바 '선동 오징어 사업'을 빌미로 투자자들의 돈을 갈취한 김 씨는 언론인, 법조인, 정관계 유명인사의 명단까지 대거 등장하면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었다. 그리고 최근 TV조선 간판 진행자 엄성섭 아나운서의 이름도 거론되었는데, 그는 포항에 위치한 고급 풀빌라 등에서 여성 4명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김태우의 전 직원 김 씨는 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성섭 아나운서를 정말 많이 봤다며 밥 먹고 2차는 반드시 유흥주점(룸살롱)을 가는 것이 항상 코스였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유흥주점을 공개했는데 이른바 접대여성이 있는 술집이었으며, 계속되는 폭로에 따르면 (여자가) 없으면 술을 안 마실 정도였으며 접대 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 포항에서 대구까지 간 기억도 있다고 했다.

 

2015년 당시 기자를 "쓰레기"라고 지칭하는 등의 막말을 하기도 했다. (사진=구글)

대략 하룻밤에 300~500만 원의 비용을 치렀으며, 그 이후 엄성섭 아나운서는 김태우가 회장으로 취임한 3X3 농구위원회 회장 취임식 축사를 하기도 했으며, 김태우의 렌터카 회사를 방문해 사진과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 지난 7월 금품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방송에서 하차한 엄성섭 아나운서는 해당 이메일로 "성접대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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