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만 10만명" 초대형 성매매 사이트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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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만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총책임자 A 씨를 비롯한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이에 협조한 25명의 성매매 여성 등 관련자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회원수만 10만명에 달하는 성매매 사이트가 잡혔다. (사진=무료이미지)

 

이번 사이트 조직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복수의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국 500곳 이상의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어가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구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직접 업소를 운영한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그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광고를 내주는 대신에 전국에 퍼진 업소로부터 광고비를 받아왔으며, 성매수자로부터 후기를 받고서는 할인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원들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적발된 사이트는 회원이 10만명이 넘어가는 메가급 거대 조직으로 경찰이 입수한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의 규모만 이미 8,000여 건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서 성매매 정황이 드러난 200명 안팎에 대해 입건 및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경찰은 지난 3월 그들이 사용했던 사무실, 해당 오피스텔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며 주범 및 공범 11명을 붙잡고 총책임자를 비롯한 4명을 구속, 성매매 여성 및 매수자 18명까지 추가로 검거했다.

 

현재까지 수입은 최소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에서 현금 수천만원과 장부를 압수하고 조사를 통해 최근까지 벌어들인 수입은 최소로 따져도 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내용은 국세청에 과세자료로 통보될 것이며, 앞으로도 확보한 거물을 토대로 성매수자는 물론 불법 사이트에 대한 추가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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