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0개구단 용병 몸값 (LG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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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구단의 중간에 있는 팀이 LG 트윈스다. 올 시즌 오랫동안 사용하던 BI와 유니폼을 바꾸었는데, 워낙 호불호가 심해 아직도 팬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겪고있다. (늘 유니폼 조사에서 LG유니폼이 상위권을 차지하였기에) LG는 그래도 그나마 과거 리즈나 옥스프링 등의 외인 구성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리고 올해 작년 시즌 우수한 성적을 해준 외인 3명을 전원 재계약해, 두산에 이어 두번째로 전원 재계약한 팀이 되었다.

 

5위 LG 트윈스 (330만 달러)

 

No.38 데이비드 허프 (David Huff) (140만 달러)

메이저리그에서의 허프(사진=LA타임스)

2000년 데니 해리거, 2007년 크리스 옥스프링 이후 최고의 LG 용병 투수라 불리우는 허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를 거쳐 현재의 LG로 오게 된다. 기존의 외인 스캇 코프랜드가 시즌 내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웨이버 공시당하고 영입된다. 당시 한화의 에릭 서캠프를 영입하지 못해서 팬들의 반응이 냉랭했으나, 결과적으로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 많은 사랑을 얻었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던 시속 150km를 던지는 좌완투수다. 볼넷이 많이 없으며 변화구 제구력도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팀 분위기에 빠른 속도로 적응 하면서 결국 시즌뿐 아니라 가을야구에 성공한 LG를 혼자서 캐리했다.

 


  • 한국에 올 때 미국에서 엑박(XBOX)을 들고와서 한국에서 쓸 수 있는 콘센트를 가져와 꽂았으나 터져버렸다.
  • 등장음악은 Martin Garrix의 Animals다.

No.50 헨리 소사 (Henry Sosa) (90만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AA팀에서 뛰던 소사 (사진=위키피디아)

벌써 한국 5년차에 접어드는 소사는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각주:1]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155km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국내 무대에 선을 보였으며 나이도 어려서 당시 이용규, 나지완등과 동갑이었다. 그의 첫 등판일은 공교롭게도 KIA의 전설 이종범의 은퇴식이 열렀던 5월 26일 LG 트윈스 전이었으며 6이닝 2실점으로 괜찮은 능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계속 다른 팀에게 난타를 당하면서 소사는 "맙소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게 된다. 결국 그는 KIA에서 넥센으로 2014년 이적을 감행하는데 시즌 중반에 합류한 넥센에서 그는 "소사이언"이라는 별명으로 펄펄 날며 10승 2패로 승률왕 타이틀를 거머쥐게 된다. 하지만 다음 행선지는 넥센이 아닌 리즈가 떠난 빈자리의 LG에 안착하게 된다. 뛰어난 투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10승에 그친 시즌이 너무 아쉬웠으나 포스트시즌에 가면서 최고의 투구를 발휘해 "갓소사"라는 별명으로 바뀌게 된다.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당연히 90만 달러로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올 2017년이 무려 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 사실 그는 투포환 선수였다. 때문에 피지컬이 더욱 좋다.
  • 대한민국에 온 이후로 조기(굴비)에 맛을 들여 앉은 자리에서 37마리를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친구들이 많아 나바로나 피에의 머리도 깎아주기도 했다.
  • 14살때부터 영화와 음악을 공부해 선수 은퇴를 한 뒤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다. 실제로 이미 시나리오도 곧 완성이 되었으며 아이티 소년의 난민촌 탈출 실화를 다룬 내용이라고 한다.

 

No.3 루이스 히메네스 (Luis Jimenez) (100만 달러)

LA 엔젤스에서 뛰던 히메네스 (사진=베이스볼인파크)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4년 뛰던 루이스 히메네스와 동명이인이라 초반에는 히메네즈라고 표기했으나, 최종적으로 다시 히메네스가 되었다. 밀워키가 부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초반 영입에서 실패한 히메네스 대신 잭 한나한을 대안으로 영입했으나 잭 한나한이 부상을 당하고 히메네스 소속이 바뀌면서 총액 35만 달러에 영입이 되었다. 우타자 거포의 부재를 어느정도 씻으며 준수한 플레이를 보였던 히메네스는 이듬해인 2016년 0.309의 타율에 26홈런 102타점의 우수한 능력을 선보이면서 올해 100만달러의 재계약에 성공한다. 워낙 행동도 귀엽고 친화력이 좋아서 경기 내뿐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 (히)메네스 + 귀(요미)를 합쳐 히요미라 불리운다. 포켓몬 꼬부기를 닮았다는 말도 듣는다.
  • 몸개그도 밖에서의 댄스도 흥이 충만하게 춤을 추고 즐긴다.
  • 꼬부기로 인해 배우 하연수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그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화를 낼거라며 노코멘트 했다.
  • 승부욕이 엄청 강해서, 팀 내 파이팅을 주도하고 있다.

Copyright ⓒ 황색언론 기사팀 yellow_news@naver.com

  1. 이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망주 순위 9위였는데, 1위가 범가너 2위가 포지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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