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0개구단 용병 몸값 (넥센편)

사실상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용병의 몸값편을 끝내려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벌써 정규시즌 2게임이 시작된 이때 넥센편을 쓰기로 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날때 왕창 써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오히려 시즌 초반에 바뀌는 용병도 생기면서 잘되었다는 생각도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했던 앤디 벤 헤켄을 다시금 국내 복귀시켜 재계약을 했고, 후반기에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최고의 전반기 활약을 보였던 대니 돈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6위 넥센 히어로즈 (265만 달러)

 

No.12 션 오설리반 (Sean O'Sullivan) (110만 달러)

보스턴에서 뛰던 오설리반 (사진=구글이미지)

좌타자에 너무나도 약했던 스콧 맥그레거(Scott McGregor)를 결국 방출하고 앤디 밴 헤켄을 2선발로 돌리기 위해서 넥센 사상 최고액으로 영입한 외인 용병이다.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보낸 오설리반은 LA 에인절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넥센에 오기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산하팀에서 뛰고 있었다. 때마침 보스턴과 협약구단이었던 넥센은 오설리반은 계속 주시하고 있었고 특히나 빠른 구속이 인상적인 투수로 영입대상에 올랐다. 우완 오버핸드에 투수치고는 육중하고 단단한 체격을 지녔으며 자신의 빠른 직구와 함께 인터벌도 빠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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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살 아래 동생인 라이언 오설리반도 프로야구 투수지만 더블A소속으로 생각보다 성장이 더딘편이라고 한다.
• 마이너리그에서 넥센 선수였던 박병호 선수와 대결을 한적도 있다.

No.22 앤디 밴 헤켄 (Andy van Hekken) (90만 달러)

벤 헤켄의 흑역사로 기록될 세이부의 입단 (사진=네이버블로그)

오른손잡이이지만, 왼손으로 던지는 좌투우타의 좌투수다. 2012 시즌 초반에 영입되었던 벤 헤켄은 낮은 구속으로 인해 그리 기대가 없던 선수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번사이드보다만 잘 하면 만족이다정도로 생각했던 벤 헤켄이었으나 2013년 브랜든 나이트와의 원투펀치로 2선발을 지켰으나 약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2014 시즌부터 두산의 리오스 이후로 20승 외국인 투수가 되며 ^[각주:1] 넥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게다가 다음해인 2015 시즌에는 Andy "The Only One" van Hekken 이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는 일본의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을 했다. 하지만 10경기 4패 방어율 6.31의 처참한 성적으로 바로 후반기 다시 넥센으로 복귀하여 무난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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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수가 적고 성격이 조용해 웃는 얼굴을 모처럼 보기 힘들다.
• 투구수 조절을 잘 하다가도 6회가 되면 꼭 100개를 채우고 강판당해 "벤무원"이라고도 불리운다.
• 자신에게 강했던 윤석민이 넥센으로 입단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매우 흐뭇해했다는 말도 있다.

No.6 대니 돈 (Danny Dorn) (65만 달러)

애리조나에서 뛰던 대니 돈 (사진=나무위키)

2015년 11월 26일 넥센히어로즈와 75만달러에 계약했다. 초반에 염경엽 감독은 메이저리그로 간 박병호의 자리에 장타형 타자보다는 교타자형 연결형 4번 타자를 위해 영입했다. 하지만 용병선수 치고는 그렇게 훌륭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고 특히나 부상과 체력저하 좌투수에 약한 점에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타자다. 하지만 넥센 구단에서는 부상 이전까지는 활약이 좋았음을 인정했고 특히나 OPS수치에서 넥센 역대 외인타자 2위를 기록했다.^[각주:2] 넥센타선과 궁합이 잘 맞는 타자라고 인정했다. 결국 올시즌 10만달러가 깎인 1년 65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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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짧아서 "돈"이라고 쓰면 이상해서 "대니 돈"이라는 풀 네임으로 마킹했다.
• 레드 제플린의 열렬한 팬이다.
• KIA 타이거즈의 선수였던 브렛 필과는 대학교 동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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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완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다. [본문으로]
2. 1위는 OPS 0.880의 덕 클락(Doug Clack)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