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헌법 재판소에서 확성기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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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요구하며 헌법재판소앞에서 연일 집회를 벌이고 있는 친박단체들이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의 평의를 방해하기 위해서 소음을 일부러 크게 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충격이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오늘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맞은편에서 "대통령 구출하기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열었다. 단체는 기자회견에 앞서 동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를 각색해서 만든 탄핵기각 촉구 음악을 틀어놓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난동을 피웠다. 이에 경찰에서는 "확성기 소리가 커서 헌재 안에서 평의를 못하고 있다.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하자 친박단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평의 못하게 하려고 이러는거다"라며 고성을 지르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을 끊임없이 했다.

 

결국 친박단체는 한번도 음량을 줄이지 않고 집회를 이어갔으며, 결국 경찰도 지켜만 보게 되었다. 친박단체들은 이날 망언을 퍼붓기도 했는데, "탄핵정국은 정권을 찬탈하려는 종북좌파와 촛불세력에 부화뇌동한 야당, 국민을 위하는 양 음지에서 세상을 더럽히는 여당내 세력, 카더라통신 언론이 만든 말도 안되는 음모"라고 했으며, "종북좌파는 이 땅에서 떠나라"고 주장했다. 현재 80%이상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두 종북좌파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말도 안되는 망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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