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반응형
반응형

인터넷 1인 방송매체 아프리카 TV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몰고 다니는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철구는 방송 중에 "콘텐츠 없냐"라고 채팅창에 글을 남긴 시청자를 블랙(블랙리스트에 아이디를 올려 채팅방을 영구 차단하는 방법)하는 과정에서 밑과 같은 발언을 했다.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똥칠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

 

 

BJ 철구는 작년 2월에 심한 욕설과 함께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용정지"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팬들과 시청자들은 기초수급자를 왜 언급하냐며 비하 발언이 아니냐 너무 심하게 말한 것이 아니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철구의 발언은 더욱 가관이다 이런 채팅창에 글을 올린 사람들을 모두 블랙 하면서 "제가 기초수급자를 비하했습니까?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 먹어라가 왜 비하입니까"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계속해서 BJ 철구는 "내가 비하를 했냐? 욕을 했냐? 왜 비하라고 하는거냐?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비하라고 생각하면 신고해라"라며 시종 당당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했다. 그래도 계속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 결국 BJ 철구는 "아내 지혜(BJ명 외질혜)까지 욕하면 고소할 거다"라며 경고를 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하지만 논란을 계속되어 결국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기초 수급자에 대해 비하를 한 BJ철구 (사진=아프리카TV)

프로게이머 출신의 BJ철구는 2006년 STX SouL의 2차 지명으로 입단하여, 2008년 8월 임의 탈퇴로 공시되면서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해왔다. 그 후 본명을 이철민에서 이예준으로 수정했고, 아프리카 TV에서 게임방송 및 개인 콘텐츠 방송을 주로 방송소재로 삼았다. 

 

하지만 그의 방송은 어린 중고등학생들에게 과격한 발언과 엽기적인 행동으로 구미를 당겨 인기를 얻게 되었고, 2012년 김길태의 강간 퍼포먼스를 펼쳤다가 영구정지되었으나 광복절 특사로 복귀하고 또 2014년 청소년에게 간장을 뿌리는 듯의 과격한 퍼포먼스를 보여 영구 정지되었다가 사과데이 특사로 복귀하는 등 아프리카 TV는 BJ 철구에 대해서 애증의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TV의 갑질논란으로 인해 많은 인기 BJ들과 컨텐츠를 가진 BJ들이 타매체로 이동하자, 결국 2016년 아프리카TV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나, 과연 이렇게 논란이 있는 BJ 철구를 아프리카에서 대상을 줬다는 것에 대해 아프리카TV의 한계가 도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여론도 있다.

 

ⓒ 황색언론 (yellow_new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