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MASC)의 에이스, 멤버 폭행 후 팀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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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잘 알 듯이 사회는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우리가 아는 아이돌 그룹들도 늘 TV 속의 모습처럼 웃고만 살진 않는다. 예전의 혼성그룹 샵의 사건부터 시작해서 멤버들 간의 불화는 크고 작게 혹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늘 가십거리로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심각하다. 꽤 심각한 멤버 간의 폭행사건이다.

 

같은 멤버 치빈을 폭행한 마스크의 멤버 에이스 (사진=일간스포츠)

 

8인조 보이그룹 마스크(MASC)의 멤버 에이스(ACE)가 같은 멤버 치빈을 욕설과 함께 도구로 폭행을 한 것이다.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멤버 치빈은 자신의 SNS에서 팀 멤버 에이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치빈은 지난 3월 에이스가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고 자신과 또 다른 멤버의 뺨과 목 뒤를 벨트로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에이스가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린 뒤 우산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얼굴과 머리를 가격해 부상을 입었으며, 그것을 말리려는 멤버들을 뿌리치고 수 차례 발길질과 주먹질을 해 유혈사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폭로로 팬들의 우려가 일어나자 에이스는 28일 자신의 SNS에 폭행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한적은 없다고 반발했고, 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을 한 적도 없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조금 황당하게도 "내가 저지른 잘못 양심껏 악수 청했고, 내가 내민 손 꽉 잡았지 넌"이라는 상황에 좀 안 맞는 랩 가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에이스에게 폭행당한 멤버 치빈 (사진=구글)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인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결국 치빈은 다시금 재반박하며 오히려 사과를 위해 병원으로 와달라고 했을 때도 에이스는 병원에 오지 않았고, 오히려 악수를 하자고 손을 내민 것은 자신이라고 했다. 또한 합의금 따위는 나의 목적이 아니라며 지난 3월 19일 문자메시지까지 함께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증거자료와 증인들이 속출하자 멤버 에이스는 어제인 28일 자신의 SNS에 미성숙함에 통감하며 죄송함을 표한 뒤 팀 탈퇴를 선언했다. 초반 불화 기사만 났을때 많은 사람들은 혹여나 최악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세우려는게 아니냐는 빈정거림도 있었지만 치빈이 부상당한 사진까지 공개된 가운데 일방적인 폭행에 따른 불화는 사실로 드러났다.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도구까지 사용해가며 몇 차례나 폭행을 일삼은 이번 사건은 분명히 최근 아이돌계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아이돌(Idol)이란 '우상'이라는 뜻이다. 그들을 따르며 보는 팬들에게 우상이 되어야 할 아이돌이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충격적인 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어리석은 일이다.

 

에이스에게 폭행을 당한 치빈의 모습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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