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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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던 중에 눈에 띄는 한 분을 찾아냈다. 머슬마니아 수상 경력이 있는 매력적인 몸매의 피트니스 모델 출신에 최근에 음반까지 내면서 가수로서의 꿈도 같이 키워가는 '하음'님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황색언론은 서둘러 하음 님의 소속사에 전화를 해 인터뷰 요청을 하였고, 감격적인 수락을 받아냈다. 몸도 마음도 심지어 목소리도 매력적인 가수 하음 님의 이야기를 다 같이 들어보기로 하자.

 


 

피트니스 모델에서 가수로 변신한 하음 (사진출처=스튜디오 오픈스페이스)

 

황색언론 (이하 黃): 만나게 되어 반갑다. 우선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번 부탁드린다.

 

- 안녕하세요 황색언론 구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기억에 남고 싶은 신인가수 하음입니다. 반갑습니다~

 

黃: 반갑다. 우선 처음이니 간단한 것부터 묻고 넘어가자. 하음이라는 이름이 본명이라는데.

 

- 네. 맞습니다.

 

黃: 본명이지만 '하음'이라는 뜻이 궁금하다.

 

- 물 하(河), 소리 음(音) 이라는 한문을 사용해요. 물 소리 즉 '맑은 소리'라는 뜻이에요.

 

黃: 처음부터 가수가 될 이름인것 같다. 실은 노리고 한 질문이었다.

 

- 예리하시네요 (웃음) 감사합니다.

 

黃: 가수 하음보다는, 피트니스 모델 정하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그 이야기부터 하고 넘어가자. 가장 유명한 수상은 아무래도 작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챔피언쉽 미즈 비키니 쇼트 1위였다.

 

- 맞아요. 작년 2017년 9월 하반기 머슬마니아 대회였지요.

 

黃: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대회에 나가게 되었나.

 

- 중학교때부터 사실은 배우가 하고 싶어서 무작정 배우의 꿈을 갖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예술고등학교를 진학하고 대학교도 공연예술학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배우로서 활동을 먼저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연극을 대학로에서 4년 정도 했는데 문득 제가 더 큰 꿈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黃: 뒤에 하려던 질문이 먼저 나와서 잠깐 말을 끊겠다. 연기를 전공했다고 어떤 작품에 출연했나.

 

- 네. 고등학교 2학년때는 학교에서 오디션을 통해 가족뮤지컬로 데뷔했구요. 연극은 행복한 여행, 그놈을 잡아라, 어둠속의 햄릿 등을 했네요. 아 서민귀족도 있네요.

"더 큰 꿈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TIPIS엔터테인먼트)

 

黃: 아 그랬군. 계속 대회 이야기를 해보자.

 

- 취미로 요가나 현대무용을 하고 있던 도중에 머슬마니아라는 대회를 알게 되었고, 연극무대가 아닌 피트니스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전하게 되었어요.

 

黃: 전문 피트니스 모델이 아닌데도 그런 성적을 거둔 것이 놀랍다. 초반에는 전문 트레이너 도움 없이 입상을 했다고 들었는데.

 

- 전문적인 팀을 들어간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집 근처 헬스장에서 배웠어요. 도움이 없었던건 아니구요. 당연히 대회 준비에 관련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선생님의 도움은 받았지요. 아마 이런 이야기들때문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글이 올라온 것 같아요.

 

黃: 그래도 그야말로 "도전"이었다.

 

- 네 맞아요. 한번도 제 한계에 도전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黃: 맞다. 정말 놀라운 성과인 것 같다.

 

-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더 하반기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黃: 해당 정보를 본것 같다. 상반기 대회에 비키니 부문과 스포츠 모델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고, 후반기가 앞서 언급한 하반기 머슬마니아 대회 우승이라고.

 

- 맞습니다.

 

黃: 아무래도 피트니스 모델이라면 몸매가 드러나는 화보라던가 사진 때문에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 음...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드리자면 아무래도 대회를 준비할때에는 극단적으로 식단을 하고 대회 당일에는 물도 거의 못 마실 정도로 수분 조절이 들어가요. 그런데 대회가 끝나고 1주일 뒤에 촬영이 잡혔어요. 대회가 끝나자마자 피트니스 선수들 같은 경우 그 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마음껏 먹거든요.

"언제 어디서든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되자" (사진=TIPIS엔터테인먼트)

 

黃: 그런데 갑자기 촬영이...

 

- 네. 제가 촬영이 잡힐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저도 그렇게 막 먹은거에요. 1주일만에 6킬로가 쪘어요 (웃음) 촬영 2일 전에 연락을 받아서 급하게 다시 빼려고 했지만 단기간에 빼는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깨달았죠. 언제 어디서든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되자!

 

黃: 아무래도 바로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가지셨다보니 늘 긴장이 필요할거라 생각한다. 오늘은 가수 하음으로 보고 인터뷰를 잡았으니 본격적인 음악 이야기를 해보자.

 

- 네!

 

黃: 어제부터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오빠오빠 나'를 하루종일 틀어놓고 일을 했다.

 

- 지금도 흥얼거리고 있진 않으신가요? 중독성이 너무 강하죠. (웃음)

 

黃: 정확하다. 특히 그 마성의 후렴부분이 계속 생각난다. "오빠오빠 나 빰바라밤밤 밤밤"까지...

 

- 감사합니다. 역시 (웃음)

 

黃: 우선은 하음님이 먼저 이 노래에 대해서 소개를 해달라.

 

- 네 첫 가사만 들어도 딱 느낌이 오실거에요. 장르는 세미트로트구요. "오빠오빠 나 사랑해줘요."라고. 오빠에게 당돌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곡입니다.

 

黃: 하음님의 눈 웃음이 무척 매력적이신데, 이 노래와 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부터 트로트 음악을 준비하려고 했었나. 아니면 이번 음악만 트로트가 가미된건가.

 

- 사실 처음부터 트로트 음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회사 대표님께서 처음 제 이미지를 보시고, 어울릴것 같다며 이 노래를 제안해주셨거든요. 곡 자체는 대표님께서 세미트로트처럼 만들어 달라고 작곡가 선생님께 부탁한거로 알고 있어요.

 

黃: 조만간 두 번째 싱글도 나온다고 들었다. 두 번째 싱글도 비슷한 장르인가.

 

- 네 3월 5일에 발매되구요. 두 번째 싱글은 댄스에요. 이번 노래도 발랄한 느낌이지만 다음에 나올 곡은 조금 더 섹시한 느낌으로 가려고 해요.

 

黃: 오빠오빠 나보다는 더 댄스에 가까워진...

 

- 네 맞아요. 하지만 오빠오빠 나 만큼 중독성이 강한 노래에요.

"물 하, 소리 음 이라는 한문을 사용해요. '맑은 소리'라는 뜻이에요." (사진=TIPIS엔터테인먼트)

 

黃: 아무래도 앞서 무용 이야기도 나왔지만, 트로트에도 불구하고 댄스음악처럼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었다.

 

- 실은 무용 때문에 댄스 장르를 많이 접해보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배울때 안무선생님이 고생하셨어요. 무용이랑 운동의 느낌이 너무 강하다고.

 

黃: 안무가분이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다.

 

- 네 맞아요. 홍진영 선배님의 사랑의 밧데리를 안무해주신 선생님이세요.

 

黃: 아무래도 자신이 하던 움직임이 바로 다른 장르로 넘어가긴 힘든것 같다. 성악이나 국악을 하던 분이 가요를 부르면 창법이 그대로 남아있듯이.

 

- 맞아요. 그래서 안무를 배운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안무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역시 연습을 이길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웃음) 연습만이 살길이다!!

 

黃: 아무래도 연습으로 그렇게 멋진 바디를 만드셨으니, 안무도 좋은 결실을 맺을거라 믿는다. 지금의 하음님의 팬들의 입장에서는 몸매도 되시고, 연기도 하셨고, 음악도 하셨으니 자연스레 뮤직비디오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다. 계획이 있는가.

 

- 저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곧 좋은부분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할게요.

 

黃: 좋다. 기대하겠다. 유튜브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 지금 티피스엔터테인먼트 채널에 들어가면 하음님의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 중에서 일본어 공부 하는것을 보았다. 소개 글에도 일본어가 있고...

 

- 네 맞아요. 일본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서 요즘 일본어 공부 중이에요.

 

黃: 그리고 이 영상도 이야기를 할까 말까 했는데, 라이브 무대 중에서 '둘이' 라는 노래를 보았다. 혹시 앞서 말한...

 

- 맞습니다. (웃음) 머리카락 보이고 말았네요.

"결혼식장에서 제 노래를 개사해서 들을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가장 최고의 순간에 제 노래가 나온다면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사진출처=스튜디오 오픈스페이스)

 

黃: 벌써 인터뷰의 막바지로 가고 있다. 내가 욕심내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 당장의 무대 욕심은 절 필요로 하는 행사무대에요. 특히 대학교 축제 너무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후엔 대형 뮤지컬 무대도 서고 싶구요!

 

黃: 관객들의 큰 에너지를 함께 받고 싶은 열망이 느껴진다. 화보라던가 촬영을 할때 자신있는 포즈가 있나.

 

- 스트레칭과 힙라인을 살릴 수 있는 동작이요.

 

黃: 늘 가수들에게 주는 스페셜 질문이다. 내 노래가 이 곳에서 들렸으면 좋겠다 하는 장소가 있나.

 

- 결혼식장에서 제 노래를 개사해서 들을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가장 최고의 순간에 제 노래가 나온다면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黃: 늘 클럽이나 거리에서 들리고 싶다는 대답만 듣다가 상당히 참신한 답변이다. 멋지다. 마지막 질문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나.

 

- '하음스러움' 제가 밀고 있는 문구인데요. '사랑스럽다'라는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어요. 이미지만 떠올려도 미소가 지어지는 (웃음) 그런 행복전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黃: 하블리스한 그런 이미지...

 

- 그렇죠. 하지만 '블리'라는 단어는 너무 식상해서 하음스러움으로 밀고 있습니다!!

 

黃: 부디 많은 사람들이 하음스러움을 보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제 긴 인터뷰 수고하셨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봐주신 여러분께 끝인사 부탁드린다.

 

- 네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분의 기억에 남고 싶은 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테니 잘 지켜봐주세요. 하음스러움을 보여드릴께요!

"황색언론 하음팅!" 인증샷에서도 하음스러움이 묻어나오는 가수 하음.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로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기를 황색언론은 응원한다. (사진=TIPIS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 정하음 (@haeummm)

인스타그램 : @s2_______haeum

유튜브 : TIPIS 엔터테인먼트 (https://www.youtube.com/tipis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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