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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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담님과의 인터뷰를 끝내고, 혹시나 또 인터뷰에 관심있으신 분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드렸다. 그리고는 다행스럽게도 또 유명한 배우 한 분을 소개 받았다. 인터뷰를 준비하다보니 IPTV영화계에서도 유명했지만, 이미 그 전부터 상업영화로 데뷔해 그 후로 상업영화와 드라마에서의 연기력 내공이 탄탄한 배우였으며, 최근에는 유튜브와 여러 SNS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계신 배우 이은미님을 만나보았다.

 


이은미

황색언론 (이하 黃):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독자분들께 인사 한번 부탁드린다

 

- 아 아니에요 (웃음)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黃: 간단하게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린다

 

- 안녕하세요. 영화배우 이은미입니다. 영화로 아시는 분은 영화배우로 알고 계시고, 드라마만 보신 분들은 또 탈렌트로 알고 계시는데요. 배우 활동 시작하면서, 모델이나 MC, 리포터, 연극 모든 장르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었어요. 지금은 글로벌 방송 BJ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중입니다.

 

黃: 아 본지도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많은 일을 하셨다. 우선 인터뷰에 앞서 이틀전이 (인터뷰 날짜 1월 14일) 생일이셨는데 생일 축하드린다.

 

- 감사합니다 (웃음)

 

黃: 경력 중에 홈쇼핑도 있었다

 

- 네 호기심이 많다 보니 여러가지 했었네요. 홈쇼핑 방송에서 훌라후프 돌리다가 실수로 떨어트려 혼난 적도 있고, 척추교정기 방송 중에 아파서 소리 지르다가 업체에 혼난적도 있고요. 오버액션 하다가 런닝머신 기계에 떨어진적도 있어요.

 

黃: 지방 네트워크하다가 고생하신적도 있다고

 

- 네. 제작년이었는데요. 거제도까지 출장을 가서 거주하며 일했는데, 정말 고생했어요. 밤새 영화촬영 끝나고 바로 거제도로 버스타고 7시간 걸려서 가곤 했어요. 집이 일산이어서 버스로 7시간이나 걸렸죠.

 

黃: 정말 힘드셨던것 같다. 어떻게 이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나

 

- 우연히 하게됐어요. 주위 지인의 권유로 영화배우부터 시작했어요.

 

黃: 그래서 첫 작품이 2001년작 '마고'인가

 

- 네 오디션으로 '마고'라는 영화로 데뷔했죠. '길 정령' 역으로 주연을 맡았었어요.

 

黃: 그리고 2005년에 '그녀의 이름은 DHR7' 이라는 영화에서 로봇으로도 연기를 하셨다

 

- 거기서도 김지석씨랑 주연을 맡아서 했어요. 잘 아시네요 대박!

 

黃: 나름 뒷조사 많이 해온다 (웃음) 그 전에 있었던 '몸짱선발대회' 같은 것도 다 호기심에 참석했다고 보면 되는가

 

- 아뇨. 기획사 들어가면서 소속사에서 '몸짱선발대회'를 진행했죠. 거기에 참여해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기획사의 입김은 없이 수상은 했어요. 하지만 상금 1억은 기획사에서 꿀꺽하고 사라졌죠.

 

黃: 정말 속상하셨겠다. 이 이야기도 모두 인터뷰로 나가도 되는가

 

- 네 예전에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했을때 이미 다 방송에 나갔었어요.

 

黃: 아 그랬었나. 영화 '마고', '그녀의 이름은 DHR7' 그 사이사이는 활동은 주로 단역으로 활동을 하셨다

 

- 그 당시 연기 말고, 화보촬영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때도 누드 전문 사진작가였던 김모 작가가 제 이름으로 자기가 마음대로 계약하고 다니며, 작품을 팔아서 돈 많이 벌었지만 저에게 떨어지는 수익은 없었어요. 그래서 고소하려다 민사소송이라 복잡해서 포기했었는데, 그쪽 담당 사이버 경찰수사대랑 알게 되서 저보고 얘기하면 다 잡아준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마음이 약해져서 안 해버렸죠.

 

黃: 늘 초반 프로필에 '몸짱선발대회'라는 것이 부각되기에 좋은 이야기일줄 알았다.

 

- 그 작가는 당시 영화 촬영으로 알게 되었었는데요. 그래서 믿었다가 오히려 발등을 찍힌거죠. 어차피 오래전 일이고 나이도 많고 해서... 제가 봐준것도 모를거에요. 그냥 잘 먹고 잘 살라고 내비뒀어요. 당시 기획사 사장도 마찬가지구요.

 

黃: 그 사이에도 영화 '써클'이나 '여고생 시집가기', '구세주' 등에서 단역을 하다, 본격적으로 TV 프로그램 '천일야화'에 나오게 된다. 시즌 2 에서도

 

- 그때 당시 매일 안 좋은 생각에 사로잡혔다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서 한창 일을 하려 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다 팽개치고, 병간호에 매달리면서 일을 많이 못했죠.

 

黃: 그때가 2007년에서 2008년도 쯤인가

 

- 맞아요. 2007년 가을에 '천일야화: 빨간하이힐'을 찍고 있을때...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고 알게 됐지요...

 

黃: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런 일이...

 

- 그 이후로 작품을 못하고 병간호 하다가 어머니 돌아가실 무렵에 제가 연극을 시작했죠. 특히나 연극 연습 3개월 동안 엄마한테 신경 못 쓰다, 공연이 끝나고 두 달 후에 돌아가셨죠...

 

黃: 많이 힘드셨을것 같다. 하지만 어머님도 늘 응원하셨으리라 생각한다.

 

- 네 감사합니다.

"내가 출연한 영화로 영화제 나가는 것이 꿈이자 목표였어요. 하지만 막상 개봉하고 알아보면 시기가 늦어서 영화제를 못 나갔다는 둥, 또 열정페이로 도와주면 연락도 없이 개봉하고, 매일 실망만 거듭하고 상처만 받았어요."

黃: 그러다 2011년 '만화방 3D'라는 3D영화에서 '구자' 역으로 다시 영화로 컴백하신다.

 

- 촬영은 2009년도였어요. 그때부터가 저예산영화의 시작이었죠. 정말 힘들게 찍었어요. 영화 두 편을 제작해서 일본 케이블 방송에서 개봉하는 계획이었는데, 제작이 너무 늦어져서 결국 일본에서 개봉을 못하고 영화 두 개를 한 개로 잘 편집해서 광주 3D 영화제에 나간거지요.

 

黃: 이성재씨 주연의 '나탈리'가 있긴 했지만, 사실상 에로영화의 첫 3D영화였다. 어땠나

 

- 저는 에로는 3D에 맞지 않는 장르라 생각되요. 액션신처럼 뭔가가 날라가면서 스펙타클하게 하는게 아니다보니... 별 의미가 없었어요.

 

黃: 저예산영화를 시작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

 

- 솔직히 저예산 영화를 시작할때는 내가 출연한 영화로 영화제 나가는 것이 꿈이자 목표였어요. 다들 영화제 나간다고 꼬신게 그들의 전략이긴 했었죠. 하지만 막상 개봉하고 알아보면 시기가 늦어서 영화제를 못 나갔다는 둥, 또 도와달라고 해서 열정페이로 도와주면 입 싹닫고 연락도 없이 개봉하고, 매일 실망만 거듭하고 상처만 받았어요.

 

黃: 그렇게 2011년에 두 작품 이후로 1년간 다시 활동이 끊어진다. 2013년 '젊은엄마'가 나오기 전까지

 

- 워낙 불안한 직장이다 보니 당시에 사업을 시작 했었는데, 두 번의 사업이 잘 안되어서 마음의 병이 생겨서 여기저기 아프던 와중에 눈길에 미끄러져 어깨가 빠지면서 2~3년 쉬게 되었어요. 그 당시에 아프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을 따보려고 문화센터에서 공부를 했었어요.

 

黃: 그 뒤에도 부상이 많았나

 

- 그리고 그 전에도 영화 데뷔전부터 하고 있었던 첫 연극 공연에서 선배가 허리를 세게 치는 바람에 꼬리뼈 인대가 늘어나서 그 이후로도 계속 고생을 하고 있었고, 연극 '야누스' 촬영 2주전에도 허리를 한번 크게 삐끗해서 앓아누웠어요. 그때 화장실도 혼자 못 가는 정도였는데 무대에서 서느라 엄청 고생했었죠. 지금도 허리 디스크를 위해서 수영으로 재활하고 있어요.

 

黃: 정말 우여곡절이 많으시다

 

- 손수건 없이는 못 들어요

 

黃: 하지만 이은미님의 섹시함이 아닌 이런 진실된 이야기를 듣는것도 영광이다

 

- 저도 처음해요.

 

黃: 그러나 2016년 한창 IPTV 영화 붐이 불때 출연작이 조금씩 늘어난다.

 

- 아무래도 사업 때문에 다작을 했었죠. 그렇게 저예산 영화로 상처를 받아 포기할 무렵에 본격적으로 IPTV영화라고 대놓고 제작하는 시대가 왔죠. 다작을 하니 배우생활에 다소 걱정이 되어서 좀 가리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자금을 위해서 무리해서 많이 한 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당시에 촬영해서 돈 벌면 다 사업투자금으로 써 버리고는 했어요.

 

黃: 그 와중에 눈에 띄던 작품이 '이은미의 첫경험 리플레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보통 배우의 이름을 걸고 하지도 않는데다가, 시리즈물로 나왔었고, 앞에서 진행도 하면서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직접 출연도 하셨다

 

- '이은미의 첫경험 리플레이'는 긴 대사가 있는 사회까지 보느라 무진장 힘들었어요. 페이도 무지 적었으면서, 베드신도 많았던 솔직히 말씀드리면 별 좋지 않은 추억의 영화에요. 제 유튜브에도 그 리뷰[각주:1]가 있으니까 봐주세요!

"가끔 후배들이 "노출을 하면 스타가 못 되나요"라는 질문을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스타가 되고 싶으면 가리고, 배우가 되려 하면 주저 하지 말라"고 꼭 말해줘요."

黃: 그렇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건 좋게 찍었다는 작품이 어떤게 있었나. 팬들은 2017년작 '초대남'을 좋게 보신 분들이 많았다

 

- 진짜 노출도 많이 했었고, 베드신도 많았고, 동성애도 있어서 정말 내려놓고 촬영한 영화가 '외도'라는 영화인데 고생도 많이 했지만 기억에도 남아요. 영화도 잘 나왔고, 인기도 얻었고 해서...

 

黃: 아 아리씨와 나왔던 '외도'도 괜찮았다

 

- 그 이후로는 '초대남'이죠. 상업영화팀하고 작업을 해서 작품 퀄러티가 좋지만, 이 영화도 고생을 엄청 엄청 했었죠. 게다가 남자배우분이 베드신이 처음이어서 촬영이 엄청 길어진데다가, 저도 베드신 중에 꼬리뼈를 다쳐서 병원도 다녔죠. 특히나 마지막 베드신은 잠 못자고 새벽 동틀때까지 찍었는데, 허리는 다쳐서 아프고 졸려서 눈뜨기도 힘들고해서 거의 촬영 시간만 따져도, 20시간 정도를 강행하게 되었어요. 그날 낮에는 앞서 말한 처음 하시는 배우분과 베드신을 7시간이나 찍었어요

 

黃: 보통은 촬영시에 베드신이 몇 시간 정도 소요되나

 

- 보통 한 두시간 정도면 끝나요. 처음 한다고 해도 리허설까지 다 해도 4시간을 안 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黃: 특별히 또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

 

- 앞서 말했던 천일야화의 경우에도 거의 13일 정도를 잠 한시간씩 자면서 찍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모든 잇몸이 다 헐어서 음식을 못씹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잠도 못 자던 와중에 창문도 닫고 담배나 커피를 태워서 스모그 효과를 내는 그 공간 안에서 눈물 연기까지 해야해서 너무 힘들었죠.

 

黃: 그런 연기 활동 중에 연극 활동도 계속 하신걸로 알고 있다

 

- 네. 영화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연극은 잘 모르시죠. 연극이랑 뮤지컬이 원래 제 꿈이었어요. 하지만 워낙 배고픈 직업이다 보니 극단까지는 못 들어가고, 연극 봉사로 하고 있어요. 연습실이 없어서 주로 동숭교회의 장로님이 월요일마다 장소를 협찬해주셔서 희곡리딩모임을 하고 있어요. 연출도 하시고, 많은 뮤지컬 공연과 배우 활동도 하시는 최종률 연출가님과 함께 다들 도시락 사와서 짬짬이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공연하고 있어요. 올해 4월에도 공연 예정입니다.

"연극과 뮤지컬이 원래 제 꿈이었어요"

黃: 최근에는 '비고라이브(Bigo Live)'에서 BJ도 하고 계신다

 

- 네 글로벌팬들과의 소통이 있다는게 특이했어요. 그 방송을 하면서 외국에도 제 팬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특히 동남아 팬들이 많았어요. 방송에 들어와서 외국팬분들이 저한테 'mam'이라고 부르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젊은 엄마(Young mam)'을 보고 그러는 거더라구요. 여기에 너의 팬들이 엄청 많고 여기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주셨어요. 어떤 외국팬들은 제가 예전에 출연했던 드라마까지 다 알고 있더라구요.

 

黃: 동남아쪽에도 팬층이 있는줄은 몰랐다

 

- 사실 영화작업을 한동안 계속 하는 바람에, 드라마를 많이 못해서 요즘에는 드라마 촬영을 간간히 하고 있어요. 정말 팬들과 동네 세탁소 아줌마 때문에 하는 거에요 (웃음)

 

黃: 동네 세탁소 아줌마? 가장 가까이 계시는 팬인가

 

- 네 동네 세탁소 아주머니시구요. 드라마에서도 보고 싶어하는 팬 분들이 많아서 최근에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출연했더니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들 하시더라고요. 그 이후로 '실제상황' 같은 경우에도 아예 할 생각이 없었고, 채널A의 '천일야사' 같은 경우에도 그랬는데 많은 팬들분들에게 얼굴을 비추고 싶어서 하고 있어요.

 

黃: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다른 이유도 있나

 

- 아무래도 IPTV 영화라는게 주인공을 맡게 되면 저예산에서 시작하는 영화이다 보니 스케줄이 빡빡해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드라마 촬영을 못하고 있었어요.

"드라마를 많이 못해서 요즘에는 드라마 촬영을 간간히 하고 있어요. 정말 팬들과 동네 세탁소 아줌마 때문에 하는 거에요"

黃: 이런 이유가 있었군. 왜 케이블쪽은 꺼려하는 경향이 있나

 

- 사실 케이블드라마는 분량이 짧고 에이전시에서 조금 떼가고 하면 출연료가 너무 적어서 다들 안하려 들거든요. 하지만 큰 영화에서 단역하느니, 작은 영상에서 주연을 해서 더 많은 캐릭터와 나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었죠.

 

黃: 다시 비고라이브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 사실 많이 그 비고라이브도 하면서 가끔 속상할때가 있어요. 사람들이 촬영이 없어서 이런거나 하고 있냐고 상처를 주는 사람들도 있고, 에로배우이니 이런 것도 하고 있냐며 비꼬아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또 제 사정은 모르시고 돈도 많이 벌면서 BJ까지 하냐고, 왜 선물[각주:2] 받으려고 하냐는 등 많이 상처를 받기도 했죠.

 

黃: 유튜브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 제가 사업 할때 홍보할 곳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틈틈히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다 몇 달전 짧은 동영상 하나가 2주만에 조회수 백만을 넘어가는 바람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4달정도 된것 같아요. 이제 팔로우수도 4천명이 넘어가구요. 배우 이은미 검색해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공유도 부탁드려요.

 

黃: 유튜브를 시작으로, 기존의 안 좋은 일은 떨쳐버리고, 또 새롭게 시작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하지만 요즘엔 IPTV영화를 많이 해서 이미지가 그 쪽으로만 치우쳐져서 회생불가인게 아닌가 하는 느낌 때문에 많이 우울해요. 저는 그냥 배우로서 열심히 산 것 뿐인데.

 

黃: 그래서 초반에 '19금 배우' 인터뷰냐고 물어보셨나

 

- 네 요전에 모 스포츠신문에서도 19금 배우 인터뷰를 하자는걸 거절했거든요.

 

黃: 이 인터뷰를 통해서 이은미 배우의 진심이 퍼지길 바란다. 마무리 질문들로 넘어가보자. 자신의 롤모델은 누군가

 

- 롤모델은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였어요. 치명적인 아름다운과 우아함을 가졌지만, 직품을 가리지 않고 어려운 촬영만 했었죠. 성형도 전혀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외모에 몇 개국어도 가능한 지적인 배우고 카리스마도 넘치구요.

 

黃: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알고 있다. 신앙의 힘이 얼마만큼 도움을 주었나

 

- 새벽기도를 엄마가 암에 걸린걸 알면서 부터 시작해서 7년을 다니기도 했구요. 크리스챤 탈렌트 기도 모임 '신우회'라는 곳에서 성경공부와 교회를 다니며 순회공연도 했었어요. CTS홀에서 '전율의 잔'이라는 성극공연도 했고 많은 희곡 리딩 모임에서 믿음으로 공연하며 섬기는 것에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영화촬영으로 받은 출연료로 재능기부연극도 연습하고 공연했었구요. 정말 힘든 상황속에서도 믿음생활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黃: 이은미님에게 지금까지 연기자로 살아온 길은

 

- 저에게 연기는 저의 인생과 함께 살아가며 변화해 가는 것이고, 이제는 저의 모든 것인것 같아요.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이 의료보험도 많이 나가고, 4대보험도 안되어서 나라에서 대출을 받는 것도 없고, 안정된 직장도 아니라 하루하루가 빚이 될 수 있죠. 가끔 배우들 보고 "이런 영화를 왜 했냐" 혹은 "그런 연기 왜 하냐"며 그런 배역에 대해 묻는 분들이 있는데요. 배우의 의무는 연기를 하는 것이고 감독이 지시한 대로 연기를 한거에요. 작품을 보시고 배우까지 욕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黃: 좋은 말이다.

 

- 노출에 대해서도 사회의 시선 때문에 주저했던 배우들이 있다면 분명 나이가 들면 그게 후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전혀 후회는 없어요 늙기전에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니까요. 가끔 후배들이 "노출을 하면 스타가 못 되나요"라는 질문을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스타가 되고 싶으면 가리고, 배우가 되려 하면 주저 하지 말라"고 꼭 말해줘요.

 

黃: 마지막 말이 정말 인상 깊다. 마지막으로 긴 인터뷰를 봐주신 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 이은미라는 배우의 인터뷰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다면,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들을 응원해주세요. 쓴 한 마디도 중요하지만 격려의 한 마디면 더 큰 힘이 납니다. 황색언론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구독바랍니다.

멋진 그림솜씨로 앙증맞은 인증샷을 보내주신 이은미님. 앞으로 계속 되는 이은미님의 연기의 길을 황색언론은 응원한다. (모든사진=이은미)

이은미 인스타그램 : @eunmifollow

이은미 유튜브 : eu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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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s://youtu.be/1uMi8w54guU?list=PLD7wLDBTBr8mEooNVHsa7XjVyMhT_NAE9 [본문으로]
  2. 시청자가 결제를 통해서 BJ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캐시형 아이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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