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헌드레드 KBS 보이콧, 이무진에 이어 이수근도 녹화 불참
- 황색문화/연예
- 2025. 3. 7.
엑소(EXO) 출신 시우민(본명 김민석)이 KBS 음악방송 출연 불발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KBS 간의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KBS 웹 예능 '리무진 서비스'를 진행하는 이무진에 이어 이번에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하는 이수근마저 녹화에 불참하게 되면서 보이콧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우민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4일 KBS가 비공식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시우민이 함께 출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공영방송이 특정 소속사의 입장만을 반영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는 시우민이 오는 10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KBS2 뮤직뱅크 출연이 거절되면서 촉발된 논란이다. 원헌드레드는 KBS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모종의 교류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우민을 비롯해 첸, 백현은 지난해 SM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원헌드레드로 이적했으며, 당시 SM을 상대로 음반 유통 수수료율 불이행, 개인 매출 10% 부당 요구, 정산 근거자료 미제공 등을 문제 삼으며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SM은 이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이라며 맞섰고, 원헌드레드 측의 계약 이전이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KBS는 원헌드레드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우민의 KBS 출연 불발 여파는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S는 7일 오전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KBS 봄 신상 예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CP(책임 프로듀서)가 참석할 예정으로, 이들이 원헌드레드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와 원헌드레드 간의 갈등이 단순한 프로그램 출연 문제를 넘어 방송가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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