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아즈마 카츠키, AV배우 스에히로 준과 불륜

반응형
반응형

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에이스 투수 아즈마 카츠키가 AV 배우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본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나 평소 '가족의 사랑이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해 온 그였기에, 팬들의 실망은 더욱 크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 22일 아즈마와 AV 배우 스에히로 준의 밀회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언론 인터뷰에서는 쉬는 날 없이 훈련만 하고 있다며 성실한 선수의 모습을 강조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과 매일 영상 통화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호텔에서 스에히로와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야구는 최근 겐다 소스케에 이어 아즈마 카츠키까지 불륜 사건으로 어지럽다 (사진=구글)

 

아즈마는 2020년 결혼해 4살 된 딸을 두고 있다. 그동안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기에 힘을 내며 뛴다며 아내와 딸을 향한 애정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번 스캔들로 인해 그의 발언은 완전히 빛이 바랬다. 주간문춘의 보도 직후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경솔한 행동으로 신뢰를 잃었다고 하면서도 야구에 더욱 집중해 결과를 내는 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해명했다.

 

이후로도 논란이 커지자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팬과 동료, 그리고 가족을 배신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아내에게 바로 사과했고, 질책을 받았다.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아내는 나를 다시 한 번 지지해 주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륜 상대인 스에히로 준은 2022년 AV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진을 SNS에 자주 올렸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야구와 SNS를 접점으로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SNS에서 줄곧 요코하마 사랑을 외쳤던 스에히로 준 (사진=스에히로 준 X)

 

아즈마는 2018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 DeNA에 입단한 이후 빠르게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키 170cm의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와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년에는 16승 3패, 승률 0.842로 최다승과 최고승률 타이틀을 따내며 당시 오릭스 버팔로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일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작년 183이닝을 던지며 팀의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아즈마의 불륜 상대인 스에히로 준은 2022년 AV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진을 SNS에 자주 올렸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야구와 SNS를 접점으로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아즈마의 소속팀 요코하마 DeNA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스캔들이 선수단 내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구계에서도 야구에서의 성과가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도덕적 해이는 용납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팬들의 여론 역시 상당수는 야구를 떠나 인간적으로 실망했다며 등을 돌리고 있다.

 

야구로 보답한다 한들 팬들의 시선은 이미 식어있다 (사진=스에히로 준 X)

 

ⓒ 황색언론 (yellow_new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