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아내, "뱃사공의 불법촬영 피해자는 사실 나 였다"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의 아내가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폭로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본인이었으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그 공유한 단톡방의 한 멤버였던 것.

 

불법촬영 논란이 된 뱃사공 (사진=구글이미지)

 

오늘인 16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글을 올리며 고백을 했다. 그녀는 처음에 겁이 나서 사실을 이야기 못했지만 사실 피해자는 자기 자신이라며, 뱃사공이 DM 등으로 여성들과 만나서 불법 촬영을 찍어 주변에 공유하는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재차 주장했다.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뱃사공이 스튜디오 와플 웹 예능 "바퀴달린 입"에서 SNS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여성들과 만난다는 이야기가 방송을 타자 분노해 이와 같은 폭로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녀는 양심적으로 당시 촬영 유포 상황을 반성했으면 이런 말을 방송에서라도 꺼냈으면 안되었다며 지난 불법 촬영 사건으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정준영과 다를 바가 무엇이냐며 자신은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했다고 분노를 토로했다. 결국 이번 폭로 이후 뱃사공은 이번 사건을 인정하고 경찰서를 직접 찾아 자수를 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뱃사공과 이성관계로 만나 데이트를 즐기던 와중 바다에 놀러 갔고 그날 사진을 찍힌 것이 단톡방에 공유되었다고 전했다.

 

수치스러움에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는 던밀스의 아내 (사진=J일보)

 

그 이후 지금의 남편 던밀스를 만나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던밀스의 핸드폰을 보던 도중 자신의 사진이 공유된 것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남편을 비롯해 10명 이상이 있는 단톡방에까지 자신의 노출 사진이 공유되어 있는 사실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카톡방을 뒤져보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녀가 수치스러워하면서 밝힌 사진의 수위는 모텔 침대 위 속옷이 탈의 된 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이러면서 얼굴과 등, 가슴의 일부분이 노출되었는데 특히나 문신 때문에 누구라도 자신을 알아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밝혔다.

 

결국 고민 끝에 남편에게 이를 알렸고 던밀스 역시 충격이 그 단톡방을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수치감은 괴로워져만 갔고 심지어 그 과정 중에 해서는 안될 극단적인 시도 역시 두 번이나 하게 되자 던밀스는 그런 그녀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뱃사공은 이와 관련에 짧은 반성의 글만 남기고 고소를 하지 않았지만 죗값을 치루기 위해 경찰서에 왔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뱃사공은 경찰에 자수한 상황이다. (사진=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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