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소희 (E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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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우리가 흔히들 인터넷방송 BJ로도 혹은 영화 '캘린더걸'에서 알려졌던 크리에이터 이소희(E소희)님이다. 최근에는 BJ와 영화뿐 아니라 DJ로도 활동하며 음원도 준비하고 있다는 소희님. 항상 열정으로 가득차 있는 이소희님을 황색언론에서 만나보자.

 


 

이소희 (E소희) (@miso12391)

황색언론 (이하 黃): 너무 반갑다. 황색언론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복된 새해에 황색언론을 만나게 되어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섹쉬발랄 이소희입니다. (웃음)

 

黃: 감사하다. 나마스떼 인사는 상당히 새롭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 네! 저는 BJ 4년차이고, 최근 캘린더걸로 대중들께 더 알려져 있지만, 음악으로도 알리고자 DJ로도 노력하고 있는 평범한 음악가입니다.

 

黃: 오. 그렇군. 우선 질문들에 앞서 명칭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이소희님이지만, E소희로도 알려져있다. 어떻게 호칭을 부르면 되는가.

 

- E소희가 공식명칭이긴 해요. E컵이라서 E가 트레이드가 된 듯해요. (웃음)

 

黃: 질문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E가 그 E로군.

 

- 네. (웃음) 방송에서는 인터넷 방송에서는 E를 강조하지만, 배우나 음악을 할때는 제 이름으로 다가갑니다.

 

黃: 아! 본명이 이소희님이었군. 첫 번째 당연한 질문으로 내 몸에서 가장 섹시한 포인트도..

 

- 포인트는 코에 점?

 

黃: 아...아 그렇군. 확실한 포인트이긴 하다.

 

- 후훗

 

黃: 지금 DJ를 하고 있는 복장도 그렇고, 한복을 입을때가 많다. 특별한 이유라도.

 

- 저는 현대 의상보다 전통을 더 좋아하고, 혹은 외국의 특별한 의상이라던가 약간 다른 의상들은 선호해요. 한복도 좋아해서 퓨전으로 만들기도 하고, 원단만 한복이고 미니스커트로 만든던가. 아니면 고리에 스팽글을 섞는다던지!

"한복도 좋아해서 퓨전으로 만들기도 해요"

黃: 일단은 첫 번째 하고 있는 일부터 알아보자. 흔히들 BJ라고 하지만 요즘은 또 크리에이터라고도 하더라. 인터넷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 4년전 인터넷방송 열풍이 있었고, 저 또한 그 방송들을 보는걸 좋아했는데요. 먹방이라던가 리액션 등을 보면서 나도 이런거 잘할 수 있는데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팝콘티비에서 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黃: 지금은 팝콘티비에서 캔티비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언제 방송을 하며 어떤 방송을 하는가.

 

- 캔티비에서 6시에서 12시 정도까지 하고 있구요. 주로 토크나 먹방, 댄스 방송을 하고 있어요.

 

黃: 아무래도 방송들이 기존에 조금 수위가 높은 것들이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다보면 도방이나 그 영상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게 있나.

 

- 개인변호사를 통해 욕설, 악플, 무단배포는 다 벌금처벌중입니다. 자신을 존중한다면 남도 존중해 주시기를 바라는게 개인적인 마음이에요.

 

黃: 당연하다. 지금도 여러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 방송은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 힘이 닿는데까지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할거 같네요 (웃음)

 

黃: 본지도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영화배우 이소희님의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모두가 알다시피 2016년 캘린더걸에서 지희 역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배우나 다른 업종의 분들이 인터넷방송으로 넘어오는 경우는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 어떻게 영화를 하게 된 것인가.

 

- 네. 제가 방송을 하고 있을때 캘린더걸 조감독님께서 제 방송을 보시고 제의를 하셨는데, 그 배역이 딱 지희랑 저랑 매칭이 맞는거에요. 그래서 스토리에 대사까지 열심히 파악하고는 감독님을 뵙고 하게 되었어요.

 

黃: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방송을 했다지만, 영화 촬영은 또 다른 분위기였을꺼 같다. 연기 준비도 어느정도 하고 있었나

 

- 연기는 배운적이 없었고, 영화 찍는 과정 중 준비과정 1달간 감독님이 많이 코칭해주셨어요. 저도 노력 많이 했구요!

 

黃: 좀 더 영화이야기를 해달라.

 

- 기억에는 정말 많이 추웠고 (웃음) 이소희의 은밀한 침대사정을 그대로 드러낸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웃음)

 

黃: 헛! 연기긴 했지만 상당히 리얼한 씬이었다는 것인가.

 

- 네 (웃음) 연기지만 실제로의 느낌을 많이 살렸죠. 배우와의 호흡도 있지만 저의 모습을 많이 옮겼어요.

 

黃: 다시 한번 보도록 하겠다. 말을 돌려서 이번에 신작을 찍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감독과 어떤 영화를 찍었나

 

- 이상수 감독님의 '사춘기사랑'이라는 말 그대로 20살 새내기의 사랑을 담은 영화에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촌오빠와의 마음을 가진 혼란스런 청춘의 사랑을 담은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특히나 캘린더걸의 이미지를 벗으려고 노력했어요. 주인공으로는 첫 작품인 영화니까요.

 

黃: 완전 현대물인가. 인스타그램에 보니까 현대 의상은 아닌것 처럼 보였다

 

- 이 영화는 카세트테잎으로 음악을 듣던 시절로, 80~90년대 이야기에요.

이소희의 두번째 작품 '사춘기사랑'

黃: 지금이 찬스다. 영화 홍보를 한번 더 해달라

 

- 빠르면 4월이나 5월 개봉 예정이구요. 요즘 현대영화와 달리 구수한 옛 추억이 있는 느낌이라 저도 이 영화를 찍을때 스토리를 보고 정말 찍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 찍으면서도 감독님 열정의 느낌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많은분들이 보시고 향수를 느끼셨으면 해요. 엉뚱발랄한 소희의 20세 풋풋한 사랑이야기입니다.

 

黃: 섹시한 이미지로 인터넷방송에서 영화는 이해가 간다. 그런데 DJ는 쌩뚱맞은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왜 DJ를 시작하게 되었나.

 

- 음악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드럼, 피아노, 베이스기타, 바이올린을 했었어요. 그러다 20살이 되어서 클럽을 갔을때 클럽에서 나오는 음악의 비트의 베이스드럼들이 나도 디제이를 해서 이렇게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죠.

 

黃: 그때부터 그럼 계속 준비를 한건가.

 

- 4년전 부터 준비는 했는데 사실 그때는 놀기에 바빠서 진짜 음악이 들리지 않았었죠. 본격으로 한건 2년전쯤 부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지금이 열정이 가장 뜨거울때구요. 며칠전에는 CDJ[각주:1] 장비를 구하러 왕복으로 600km를 가기도 했어요. (웃음)

"DJ로는 지금이 열정이 가장 뜨거울때에요"

黃: 그 거리만큼의 열정이 느껴진다. 이미 여기저기 공연도 하더라. 소속된 팀이 있나.

 

- 저는 현재 올앤뉴(Old & New)라는 팀의 막내로 있어요. 음악을 사랑하시는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바쁜 와중에도 한달에 한번씩 공연을 하자. 행사가 있으면 같이 무대에서 열정을 태우자는 저와 같은 마음으로 모이신 팀이에요. 최근에 진주에서 공연을 했었고, 어제(1월 7일)는 이태원에서 팀과 함께 공연을 했어요. 조금 모자라더라도 마음을 두는데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黃: 멋지다. 주로 선호하는 음악장르는 어느쪽이며, 좋아하는 DJ가 있는가.

 

- 저는 테크하우스, 테크노, 싸이트랜스를 좋아하구요. 좋아하는 DJ는 DJ Bluechip! 제 스승님이십니다!

 

黃: 조만간 공연이 또 있다고 들었다.

 

- 네. 신촌 BM Bar에서 공연이 저희 팀원의 첫 파티가 있어요. 1월 20일에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진행되구요. 저를 비롯해서, 베이스 엠파(Bass ampa), 흥부, 딸호, 호케인(Hocain) 등 많은 DJ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특히 기존의 클럽에서 틀지 않는 하우스, 트랩, 테크노, 트랜스 등 굉장히 신선한 음악들로 숨은 보석과 같은 DJ들의 콜라보가 될 거 같아요. 음악의 다양성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오셔서 같이 즐기시면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黃: 부디 꼭 성공한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 얼핏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음원 이야기도 들은것 같았다

 

- 아. 음원은 감독님과 인연이 닿아서 감독님께서 소개시켜준 프로듀서분이 작업중이시고, 현재 곧 음악이 나오면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인도에 갈 예정입니다. 계속 준비중이에요.

 

黃: 인도까지 가다니 열정이 대단하다. 요즘은 밸리댄스 하는 모습까지도 인스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워낙 도전하는게 많은데 앞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은게 있나.

 

- 보디빌더에 도전하고 싶어요!

 

黃: 정말 열정이 가득하다. 마지막 스페셜질문은 무조건 이거겠다. 이소희에게 도전이란.

 

- 인생. 그 도전 하나하나 들이 모두 모여 인생이 될 것 같네요. (웃음)

 

黃: 긴 시간 인터뷰 너무 수고했다. 마지막으로 끝인사 부탁드린다.

 

- 솔직하게 저에 대해 얘기 하려고 했고, 정말 열심히 음악이나 방송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고 열정 있는 모습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소희 인스타그램: @miso12391

본지가 기존의 분과는 다른 E소희님에 어울리는 인증샷을 요구했다.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 계속 시간이 어긋나기도 했지만, 성심성의껏 답해주시고 앞으로 많은 열정만큼이나 큰 빛을 발할 이소희님을 황색언론은 응원한다. (모든사진제공=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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