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배번 29번 확정

29번을 달고 뛰게 될 음바페 (사진=공식 홈페이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모나코에서 영입한 신성 칼리앙 음바페(Kylian Mbappé, 18)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뛰게 될 음바페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음바페는 2017/18시즌 등번호 29번을 달고 뛸 예정이며 PSG 공식 스토에어도 29번이 달린 음바페의 유니폼을 팔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맹활약을 펼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잇단 받아왔고, 이 중에서 가장 올 시즌 강력한 자본을 투자하며 영입을 시도하는 PSG가 유력행선지로 뽑혔다. 결국 현지 언론들도 음바페의 파리행을 기정사실로 보도했고, 최근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음바페는 계약서 서명을 마치고 PSG의 선수로 결정났다.

작년 시즌 다소 주춤한 영입을 보였던 PSG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Neymar)를 2,900억이 넘는 이적료를 주면서 데려왔고,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에 신성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거대영입의 정점을 찍었다. PSG의 음바페의 이적에 관해서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피하려는 꼼수로 1년 임대 후 영입을 결정했고 이에 주변 클럽들의 시선들이 곱지 않았지만 PSG의 입장은 강경히 음바페를 품는 것으로 끝났다. 결국 PSG는 음바페를 1년 동안 임대 신분으로 영입한 뒤, 내년 1억 8,000만 유로 (한화 약 2,394억원)의 이적료를 들어 완전 영입을 할 전망이다.

 

모나코는 현재 음바페 대체자로 인테르의 공격수 스테반 요베티치(Stevan Jovetić)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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