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추천 "야스퍼" 귀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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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추천한 영건 "야스퍼 킴 테르 하이데" (사진=풋볼리스트)

거스 히딩크 감독은 올해 봄 한국에서 개최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을 위해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는 유망 선수를 한 명 추천했다. 그는 네덜란드 아약스 유소년 팀의 야스퍼 킴 테르 하이데 (Jasper 'Kim' Ter Heide, 18) (이하=야스퍼)였다.

 

정확히 야스퍼는 한국인은 아니다.

 

세 살 때 네덜란드로 입양을 간 한국인 아버지 릭(한국명: 김진희)과 네덜란드/인도네시아 혼혈이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야스퍼는 AZ알크마르 유스팀에 입단해서 재능을 인정받아 2014년 아약스로 스카우트되어 현재 아약스 유스 최고 레벨인 A1소속으로 뛰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재능을 알아본 히딩크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표팀으로 뛸 수 있도록 국적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야스퍼는 "안녕하십니까?" 정도의 간단한 한국어는 가능하며, 한국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특히나 한국인인 아버지와 야스퍼 본인 또한 귀화를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으며 아버지 릭은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도 지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기회는 아쉽지만, 야스퍼의 뛰어난 재능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귀화를 계속 추진해보아야 할 것이다. (사진=풋볼리스트)

하지만 결국 이번 U-20 월드컵의 합류는 사실상 무산된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회관에서 열린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야스퍼를 만나려고 일정을 잡았으나 법무부에 귀화 여부를 확인한 바 불가하다고 들었다고 말해, 사실상 이번 U-20 월드컵의 선발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차세대 대표팀 자원으로는 한 번 볼 입장이라며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도 차세대 풀백자원이 어려운 이 시점에 야스퍼의 귀화 추진은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황색언론의 전망이다.

 

지난해 야스퍼는 이승우의 바르셀로나팀과도 마주친 적이있다. (사진=reinendvzr)

일본에 비해 아직은 귀화선수에 대한 인식도 좋지않고, 그만한 실력이 될 외국인선수도 나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당시 K리그의 라돈치치선수가 한국 국적 취득을 했으나 결국 국가대표 승선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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