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 협박 혐의로 동료 선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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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이 고소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과거 히어로즈에서 뛸 때 같은 팀 소속 선수였던 임혜동 씨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과거 폭행을 이유로 금품을 요구한 동료 A를 고소한 김하성 (사진=구글)

 

사건의 발단은 2년전 김하성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는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결국 임씨는 김하성에게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고 이후 김하성은 미국 진출 직전에 합의금을 전달하고 좋게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 측에 따르면 함의금 전달 후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올 시즌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온 김하성은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결국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부천시 출생의 김하성은 부천북초, 부천중, 야탑고를 거쳐 2014년 2차 3라운드, 전체 29번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넥센에서 활약하며 이종범, 강정호에 이어 유격수로서 30홈런을 기록했으며, 2021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했고, 이후 아시아 국적 내야수로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면서 전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아시아 국적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시애틀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뿐이었다.

 

고소 과정에서 협박한 A씨의 신원도 밝혀질까 (사진=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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