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음주운전 윤대영 임의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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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영LG 윤대영이 음주운전으로 결국 임의탈퇴가 결정되었다. (사진=구글이미지)

 

외국인 용병 1루수 토미 조셉이 들어오긴 했지만, 외삼촌 이종범이 코치로 복귀하고, 양석환이 입대하면서 무주공산인 3루수 자리에 투입될 수도 있을거라 여기던 LG트윈스의 윤대영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구단으로 부터 임의탈퇴가 결정되었다.

 

전날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음주를 한 윤대영은 24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뒤 자신이 끌던 SUV 차량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뿐만 아니라 측정 당시에도 온전히 술이 깨지 못해 앞에 주차된 경찰차량을 들이받기도 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로 알려졌다. 윤대영은 25일 출발하는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에서 자신이 제외되면서 좌절감에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차우찬오지환차우찬과 오지환, 임찬규가 호주 전지훈련에서 카지노에 출입하며 선수 관리 소홀로 제재금까지 받은 LG트윈스는 선수 관리에 큰 문제점을 보였다. (사진=구글이미지)

 

하지만 LG트윈스는 이미 호주 전지훈련 기간 중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가 카지노에 출입하면서 KBO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으며, 선수 관리 소홀로 인해 제재금 500만원 상당의 처분을 받은 이후에 바로 벌어진 사건이라 더욱 선수단 관리의 허술함이 나타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야구팬들은 물의를 일으킨 선수도 물론 엄벌에 처해야 하지만 구단 역시 선수 관리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결국 이에 윤대영을 임의탈퇴 처리했고 향후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LG트윈스의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희 LG트윈스는 24일 윤대영 선수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호주 전지훈련지에서의 카지노 출입으로 선수단에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훈련 귀국과 동시에 음주운전 행위로 인해 법을 위반하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구단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으며 스포츠 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일탈 행위에 대해 구단은 일벌백계의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등 구단이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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