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이채담의 아직 못다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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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이채담님의 인터뷰가 워낙 좋았던 지라 간략한 문답으로 여름 특집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편집장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질문에 앞서 물어본 근황 하나하나가 모두 버릴 것 없이 좋은 글이었기에 에필로그 겸 후일담으로 인터뷰의 나머지 이야기들도 조금 더 공개해볼까한다. 우리의 인터뷰 뒤에 이채담님은 어떤 근황으로 보내고 계셨는지 이채담의 아직 못다 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황색언론(이하 黃): 잘 지내셨나.

 

- 넵. 덕분에요 (웃음)

 

黃: 인터뷰를 하기 전에 한번 시간을 돌려보니 올해 1월이 시작될 무렵 인터뷰를 시작했더라.

 

- 반년만이군요.

 

黃: 그 이후로 6개월 가량 황색언론의 유입키워드 1위를 늘 차지할 정도로 상단에 검색되었다. 그만큼 영화 말고도 채담님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궁금하신 분들도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 헉. 그 정도였나요. 많은 분들이 저를 관심있어하시는군요. 저희 인터뷰 중 어떤건 네이버에 캡쳐되어서도 나갔더라구요.

 

黃: 맞다. 너무 선정적인것만 잘라서 올려진건 사이트에 전화해 내리기도 했고, 홍보용으로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건 그대로 두었다. 자연스레 2018년 근황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 제가 좋아하는 작품하면서 보냈습니다. 히히.

 

黃: 최근 SNS를 보니 파타야쪽으로 간 것은 화보촬영이었나.

 

- 그건 '채린'이라는 이름으로 MC를 맡아 허니티비에서 큰 프로젝트로 다녀온 것입니다. 현지 태국의 공중파도 탔고요, 촬영팀도 많이 갔던 프로그램이에요.

 

黃: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해달라.

 

- 5년전쯤에 TV 프로그램 '짝'을 패러디한 성인물 '짝'을 글로벌하게 진행하게 되었어요. 커플 선정을 위해서 게임도 하면서 말이죠. 저보다 다른 나라 참여자분들이 열정을 쏟아 참여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 또한 MC이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해외촬영 고팠던 저로서는 90%는 만족하고있어요.

 

채린이라는 이름으로 에로틱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를 파타야에서 맡았다.

 

黃: 언제쯤 볼 수 있나.

 

- 편집은 오래 걸릴 것 같아요. 내년에 볼 수 있을꺼라고 하시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黃: 기대가 된다. 다시 작품 이야기로 넘어가서, 신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주목할만한 친구들이 있나.

 

- 음 글쎄요. 아. 저랑 찍은 '교회누나'에서 성아윤님이 끼가 많고 재능있는 친구 같아요. 거기에 나오셨던 남자분도 신인이신데 연기 잘하시구요. 아무래도 제가 연기에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 친구들에 눈이 가요. 혹시 그 영화 보셨나요?

 

黃: 봤다. 보통 영화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었다. 요즘 짧은건 50분안에도 영화가 끝나는데 영화가 2시간 가까이 되어서 조금 놀랐다. 간만에 스토리까지 같이 엮어가려는 시도가 좋아서 최근 비슷비슷한 작품에 실망한 팬들에게도 신선한 작품이었다. 또한 거기서 신인배우들이 많았는데 그 스토리의 중심에 있어주는 느낌이라 영화를 볼때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다.

 

- 늘 노력하라는 것으로 들립니다 (웃음)

 

黃: 이건 게스트 질문이다. 혹시 일본 배우분들 중에서 지인분이 계신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었다.

 

- 사류상(우스이 사류(卯水咲流))이요! 노자수 감독님 작품 '수상한 언니'들에서 알게 되어서 연락도 하고 지내다 서로 바빠 연이 끊겼었는데, 아까 말씀드린 파타야에서 프로그램을 찍으려고 출발하기 전에 우스이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너무 기뻤고 결국 현지에서도 다시 만났는데 사류는 영어도 유창하게 잘하고 연기도 더 섹시하게 잘 표현하는 스타가 되었더라구요. 3년만에 본 우스이는 3년 전보다 인기가 더 많아진 것 같았습니다.

 

작품 수상한 언니들로 연을 맺은 우스이 사류

 

黃: 우스이 사류와 친분이 있었다니!

 

- 아 그리고...

 

黃: 하고 싶은 말이라도?

 

- 최근에 불법 유출 사진들이 자주 돌면서 저희는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제 팬 중에 한분이 자신의 여친의 사진도 불법이 유출되어서 힘든 와중에 제 사진도 돌아다니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黃: 아...

 

- 저는 5년전 영상에서 스틸컷으로 찍은 세미누드는 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그게 돌아다니나봐요. 제발 돈 좀 더 벌겠다고 사진찍은 배우들 허락없이 유출시키는 양심없는짓 하지 마세요. 또 그런거 찾고 기다리는 팬분들도 실망이 큽니다! 솔직히 스틸컷으로 찍었던 것들이라 마음 같아서는 제 SNS에서 다 올려버리고 싶어요. 그때 그 사진들 말이에요. 그러면 오히려 기대치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죠.

 

黃: 엄청 속상하셨겠다. 나 역시 합의하의 연기와 불법으로 유출된 노출을 구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 이렇게라도 하소연을 하니 마음이 한결 시원해졌네요.

 

黃: 마지막으로 유출 사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더욱 하셔도 된다.

 

- 5년전 출사로 두 세번 찍은 적이 있어요. 그때도 네이버에 유출이 되어서 그 충격으로 영화나 영상의 스틸컷이 아니면 절대 사진을 안찍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 5년전 사진이 결국 다시 유출되니까 역시 사진 촬영은 아니구나 싶어요. 어떤 분이 이쪽 배우분들 중에 유일하게 사진을 안 찍는 이유를 늘 물으시고, 또한 제의도 들어왔는데 이러한 이유로 계속 거절하고 있었답니다. 저희가 보여지는 상품이기 전에 똑같은 사람인데 숨통을 너무 쪼이는것은 아니신지 반성해주세요.!! 그렇게 한번 재미보시다 영원히 못보게 되니까 참고하시고요!

 

黃: 마지막 이야기까지 고맙다. 원래는 '이채담의 썸머'를 위해 간단한 근황을 묻고 들어가려 했으나 생각보다 무거운 이야기를 들었다. 이건 꼭 살려서 두 편으로 나누어서 내야겠다.

 

- 저도 기다릴께요.

 

(모든사진=이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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