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극단적 선택 숨진채 발견
- 황색뉴스/정치
- 2025. 4. 1.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제원(58) 전 의원이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지인과 가족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 타살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정밀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말까지 성폭력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2015년 11월, 당시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이던 시절 자신의 비서였던 A씨로부터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대해 곧바로 줄곧 혐의를 전면 부인해오며 반론을 펼쳤고. 경찰 소환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 직전인 31일, A씨 측은 사건 당시 강남구의 한 호텔 방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가져오라고 지시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 피해자가 울먹이며 응대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A씨 측은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경위와 추가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결국 압박을 견디지 못한 장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수사 방향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의원은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윤계' 정치인으로 꼽혔다. 22대 총선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에서 한 발 물러난 상태였다.
장제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NO:EL)은 아버지의 사망 3시간 뒤 난 너희들을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겠다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다시 좋아해주렴. 5월 31일에 보자는 자기 콘서트를 예고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은 과거 201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성역이냐, 상여를 붙잡고 한풀이하는 것을 중단해야 된다는 발언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번 성폭행으로 인해 자신 역시 이러한 결론을 맺게 되면서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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