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173 제이민 실종 신고 20시간 후, 활동 중단 선언
- 황색문화/연예
- 2025. 2. 3.
BAE173 멤버 제이민(본명 전민욱)이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오는 4월 데뷔하는 신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클유아)'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BAE173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이를 두고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제이민은 지난달 포켓돌스튜디오와 BAE173 멤버들에게 활동을 중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 멤버의 증언에 따르면 제이민이 클유아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고, 처음엔 많이 섭섭했지만, 의지가 확고해 말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포켓돌스튜디오 간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클유아와의 활동 계약(3년)이 기존 계약 기간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이민이 클유아 활동을 마쳤을 때 BAE173은 이미 활동을 종료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이민은 JT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클유아 멤버로 발탁됐다. 그러나 클유아 활동을 위한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와 클유아 소속사 언코어 간 갈등이 발생했다. 포켓돌은 언코어가 제시한 계약서 내용이 프로젝트 7 출연 전에 밝힌 내용과 다르다며 서명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포켓돌과 제이민 간의 연락이 두절됐고, 포켓돌은 지난달 8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후 20시간 만에 포켓돌 사옥에서 제이민과 BAE173 멤버들, 관계자들이 모였고, 이 자리에서 제이민은 BAE173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포켓돌 관계자는 프로젝트 7 출연 전 계약서에는 새 그룹 멤버로 선정돼도 기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으나, 출연 후 계약서에는 기존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며, 제이민이 BAE173 활동을 중단할 경우 계약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언코어 측은 BAE173 활동 중단이 계약 위반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언코어 관계자는 프로젝트 7 출연자와 소속사는 출연 당시 '최종 멤버로 발탁될 경우 언코어의 승인 없이 다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계약 조건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클유아는 지난해 ‘프로젝트 7’ 최종회에서 선발된 제이민, 사쿠라다 켄신, 마징시앙, 서경배, 송승호, 장여준, 김성민으로 구성된 7인조 그룹이다. 이 그룹의 소속사 언코어는 중앙그룹의 콘텐츠 제작사 SLL과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 PLUS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제이민의 그룹 활동 중단과 관련된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BAE173과 클유아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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