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홀란트, 황희찬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EPL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南野拓実 이하 미나미노)가 최근 그라비아 아이돌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그라비아 아이돌과 함께 배우를 병행하고 있는 야나기 유리나(柳ゆり菜)가 그 열애설의 주인공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나기 유리나의 언니 커플의 소개로 친해지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 열애까지 발전했으며. 특히 오사카 출신의 야나기 유리나와 오사카 유소년을 거쳐 첫 J리그 팀이 세레소 오사카 소속이었던 미나미노와의 연결고리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황색언론에서도 현역 그라돌 '수영복의 여신' 총선거에서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는 야나기 유리나는 먼저 그라비아 아이돌을 시작한 언니..
팀의 주장은 슈퍼마켓 사장, 공격수는 까르푸 직원, 위치는 4부리그에 홈 경기장은 겨우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말이 4부리그지 사실상 우리가 말하는 동호회, 소위 '조기축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팀이 기적을 일으킨 적이 있다. 2000년 축구클럽 '칼레'는 프랑스 FA컵에서 2부리그 우승팀 릴도 스트라스부르도 심지어 지난 시즌 우승팀 지롱댕 보르도도 3대1로 누르면서 10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선취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료직전 주심의 오판에 대한 페널티킥으로 FC 낭트에게 비록 우승컵은 주었지만 낭트의 주장 미카엘 랑드루는 칼레의 주장인 수비수 레지날 베크의 손을 이끌고 본부석까지 올라가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앞선 98..
90년대 중후반, 야프 스탐과 함께 트레블을 이룬 센터백 로니 욘센(Ronny Johnsen), 월드컵에서 자국을 우승으로 이끌고는 맨체스터의 무너진 센터백 라인을 임시적으로 책임진 ''Le Président' 로랑 블랑(Laurent Blanc). 이들은 모두 등번호 5번을 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책임진 수비수였다. 하지만 퍼거슨이 1996년부터 지켜보던 로랑 블랑은 35세가 되어서야 영입할 수 있었고, 그의 얼마 남지 않은 은퇴시기 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빠른 수비수 세대교체를 결정지어야 했다. 그때 집요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라이벌 리즈 유나이티드가 과도한 지출로 인한 재정난에 빠지게 되고 최고의 수비 재능을 가진 리오 퍼디난드를 결국 그해 이적 시장 ..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 '4강 신화'와 '붉은 악마'라는 말을 아로새겼던 1984 멕시코 대회를 넘어서면서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무대에 올라선 위대한 대회였다. 그 대회에서 우리를 웃고 울렸던 한 규칙이 일시적으로 폐지된다. 바로 8강 세네갈 전에서 두 차례나 있었던 페널티킥시 골키퍼 이동에 대한 반칙 조항이다. IFAB(국제축구평의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의 요청에 따라 페널티킥시 골키퍼의 움직임과 관련한 경고 조항을 일시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페널티킥이 부과될 경우에 방어에 나서는 골키퍼가 무조건 한발은 골 라인에 딛고 있어야 한다는 규칙을 말하며, 이 조항은 지금 진행중에 있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포..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 무렵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첨탑과 그 주변의 지붕이 붕괴되었다. 화재는 약 10시간 만인 오전 4시 경에나 진압되었으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노트르담은 불행 중 다행으로 전소만은 면했으나, 그래도 화마가 휩쓸고 간 안타까운 흔적이 가득했다. 이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파리의 연고 축구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국시간으로 어제인 22일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유니폼 앞면에 메인 스폰서인 에미레이츠 항공이 없고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 뒷면의 등번호 위에는 선수 이름을 대신에 노트르담(NOTRE-DAME)이 새겨져 있었다. 역시나 대성당 화재에 따른 애도의 뜻을..
지난달 30일 K리그1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린 경남FC의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 불청객이 난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한국당 창원성산 후보가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를 벌이던 중 창원축구센터 축구장안으로 들어와 '불법 선거운동'을 한것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내 정치적 의사표현 금지 규정은 매우 엄격하다. 이 규정 이후 선수들은 과거에 흔했던 상의 유니폼을 뒤집어 쓰고 언더웨어를 보이는 세레모니를 할 경우 경고 조치까지 맞는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레머니를 한 이후 중징계를 받을 위기였던 것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물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전격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성공적인 6시즌을 총정리한 한정판 유니폼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맨시티는 오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가장 사랑받았던 유니폼들을 합성한 새로운 유니폼을 만들었다며 6,000벌으로 한정 생산된다고 특별 유니폼을 발표했다. 유니폼의 구성을 보면 EPL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7-18시즌의 홈 유니폼을 비롯해 더블을 달성했던 영광의2013-14시즌 어웨이 유니폼들이 섞여있는 느낌이다. 현재 잉글랜드의 최고로 주목받는 신성(新星)이며 맨시티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 필 포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니폼인 지난 시즌 홈 유니폼이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나 내가 데뷔할 때 입었던 유니폼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 선두 리버풀에게 '머지사이드' 더비의 에버턴은 리그 순위 여부를 떠나서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다. 하지만 승점 1점 밖에 차이가 안나는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거리를 벌이기 위해 리버풀은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에버턴을 상대로 리버풀은 득점을 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한 맨체스터 시티가 결국 승점 71점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이에 잉글랜드 현지 기자들은 클롭 감독을 날카롭게 쏘아 붙였다. 특히나 경기에서 조르지뉴 베이날둠, 비도크 오리기, 사디오 마네를 빼고 제임스 밀너, 로베르토 피르미누, 애덤 랠라나를 투입했던 클롭에게 좀 더 공격적으로 가기 위해 공격수를 더 넣어야 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클롭 감독의 심기를 불편..
오늘 25일 중국 길림성 옌벤조선족자치주를 연고로 삼고 있는 옌벤 푸더가 모기업으로 있던 푸더생명의 경영난 및 세금 체납 문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다 결국 64년만에 팀 해체를 선언했다. 이로서 혹시나 옌벤 주정부가 구단을 다시 인수해 예전의 시민구단화 할 수 있다는 자그마한 희망마저도 사라진 것이다. 또한 올해 새로 영입한 황선홍 감독과 상무에서 복귀할 윤빛가람은 갑자기 실직자가 되었다. 그리고 2부 리그 격인 갑급 리그에 있던 옌벤 푸더가 갑자기 없어지면서 밑의 을급 리그의 샨시 창안이 올 시즌 승격할 예정이다. 1955년, 고작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길림성 축구팀(吉林省足球队)으로 시작한 옌벤 푸더는 한국과 북한의 소속팀이 아닌 축구팀에 유일하게 한글이 로고에 적혀져 있는 팀이다. 10년 뒤인..
2019년 1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9 아시안 컵이 시작되었다. A, B조의 경기가 끝난 가운데, 선제골 후 단단히 뒷문을 걸어 잠군 요르단이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1 대 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인도에게 4 대 1로 대패를 당한 태국 감독은 경기 직후 경질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C조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시안컵의 열기는 당연히 월드컵의 무게보다야 가볍겠지만 IOC 산하의 하계 올림픽이나 심지어 최근에 열린 아시안게임보다도 열기가 시들한 경우가 있었다. 축구 열기를 그래프로 그려보자면 ..
거스 히딩크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팀에게 포백을 이식시키려 무던히도 노력했다. 하지만 베테랑 수비수도, 흡수력이 뛰어난 젊은 선수도,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팀까지 늘 쓰리백만 지향해온 한국축구에게 조직적으로 라인을 맞춰가며 공수 양측으로 움직여야 하는 포백은 너무도 부담스러웠다. 결국 김태영-홍명보-최진철의 쓰리백을 가동시키게 된다. 하지만 당시 유일하게 프로축구에서 포백을 구사하는 팀이 있었다. 바로 김학범 감독의 성남 일화 천마(現 성남 FC)였다. 실험적인 훈련과 전술을 구사하는 김학범 감독은 완벽한 포백라인을 만들어냈는데, 그것이 '철의 포백라인'이라 불리던 '장학영-김영철-조병국-박진섭'이었다. 초반 미숙한 플레이와 왜소한 신체조건으로 팬들의 불만이 있던 레프트백 장학영은 결국 ..
비록 리그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더 큰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데뷔무대가 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이 한국시간으로 28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어 첫 1군 무대를 누볐다. 지난 6월 뮌헨에 입단해 1년반만에 1군 무대를 밟은 것이다. 물론 팀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는 만21세인 2013년에 데뷔해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은 정우영이 한국선수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우영은 이미 인천 대건고등학교 재학 시절 측면 공격수로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 지난해 4년 6개월의 이적 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