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흘릴 루머가 아니었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멤버 김가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결국 직접 나섰다. 피해자 A양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과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해 전학까지 갔지만, 본인의 잘못으로 전학을 갔다는 잘못된 소문과 계속되는 2차 가해로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에 이를 만큼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는 사실이라고 오늘 밝혔다. A양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는 사실이 맞으며,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역시 사실이라고 밝혔다. 처음 온라인 커뮤니티에 르세라핌 데뷔도 전에 김가람에 대한 학교폭력 글이 올라오자 팬들은 A양이 질투심에 음해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으며, 심지어..
아이즈원 출신의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이 합류한 그룹, 쏘스뮤직과 플레디스를 인수하면서 대한민국 4대 대형 기획사의 하나가 된 하이브의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쇼케이스가 지난 5월 2일 서울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필자 역시 운 좋게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인해 쇼케이스에 당첨이 되어 꽤 고된 일정이었지만 당일치기로 쇼케이스에 참석하게 되었다. 행사 시간은 평일을 감안한 듯 직장인 팬들의 시간까지 맞춘 오후 8시에 이루어졌다. 티켓 배부가 오후 6시 30분부터 이루어졌기에 이른 5시 정도에 도착해서 행사장을 한번 둘러보았다. 한두 군데 입구에 홍보물이 붙어 있는 게 아니라 빅 이벤트 스포츠 경기라도 벌어지듯 장충체육관 구석구석에 르세라핌의 대형 홍보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
오늘로부터 정확히 1년 전인 2021년 4월 29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선발된 12명의 소녀들이 모인 그룹 아이즈원(IZ*ONE)의 찬란했던 프로젝트가 2년 반 만에 종료되었다. 종료 당일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기존 그룹 합류를 위해 본국으로 귀국했다. 향후 유닛 활동에 대해서도 일부 소속사의 논의는 있었으나 무산되었고, 리런칭을 위한 크라우드펀딩도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슬퍼할 여운도 주지 않은 채 바삐 움직였다. 엠넷은 당장 그해 3분기에 있을 중국을 포함한 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론칭을 위해 기존의 프로듀스 사태를 덮어버리는데 연연했고, 지상파까지도 새 걸그룹을 만들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정신이 없었다. 차가운 마음에..
2004년생 최연소 참가자, 나이 답지 않은 훤칠한 168cm의 키(현재는 173cm), 1회 차부터 최종회차까지 단 한 차례도 데뷔 순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스타성, 그리고 최종 1위까지 이 모든 게 프로듀스 48 당시 장원영이 달고 있던 대명사 같은 수식어였다. 그 이후 여성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이와 비슷한 최연소 참가자가 나타나기만 하면 팬덤 및 매체에서는 '제2의 장원영'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때가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장원영은 단순히 어리고 키만 큰 친구가 아니다. 프로듀스 48에서 아이즈원(IZ*ONE)을 거쳐 아이브(IVE)로 거듭나기까지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무대 소화 능력과 다채로운 표정, 게다가 막내 포지션인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던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르세라핌(LE SSERAFIM)의 데뷔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4월 4일 사쿠라를 시작으로 매일 멤버가 한 명씩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채원이 울림과 계약을 만료한 기간은 작년 6월, 사쿠라가 일본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를 선언한 것이 작년 11월이다. 르세라핌이 알려진 대로 5월에 데뷔를 한다면 사쿠라와 김채원의 팬들은 거의 1년간의 기다림 끝에 새 그룹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르세라핌의 시작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멤버의 공개와 동시에 각종 SNS에서는 김가람의 과거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다수의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들은 교복 치마를 짧게..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 'I NEVER DIE'의 타이틀곡 TOMBOY로 돌아온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전소연)이 전 남자 친구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디스(Diss) 곡을 썼다는 의혹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와 화제다. 해당 디스곡은 앨범 7번째 트랙의 LIAR의 랩 부분으로, 특히나 가사의 일부분이 래퍼 '창모(CHANGMO)'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사용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 전 남자 친구가 그가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주장까지도 퍼지고 있다. 해당 가사는 "또 내가 딴따라라 맘에 안 들던, 네 엄마께 나도 별로였다 꼭 전하고, 너나 잘하고 말해 또 그놈의 예의, 뒷담보단 앞담이 나아 넌 없겠지만 패기, 네 다음 애인께는 다 안된다 아기 취급 전에, 맞춤법이나 맞춰 '안되' 아이야"라는 구절인데..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의 소속사는 결국 쏘스뮤직이었다. 쏘스뮤직은 3월 14일 공식 입장문으로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이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이어 두 아티스트는 당사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하여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밝혀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좋은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쏘스뮤직에서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 두 아티스트에게 기대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말을 더하기도 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이즈원 활동을 종료하고 일본에 복귀한 뒤 HKT48 복귀 라이브에서 졸업을 선언했다. 이후 다양한 화보 활동 및 졸업 콘서트 'Bouquet'를 마지막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당시 하이브와의 계약설이 아이즈원 활동 종료..
JYP 엔터테인먼트의 야심 찬 새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시작부터 표절 논란으로 시비가 붙었다. 엔믹스는 JYP 걸그룹 중에서도 가장 빠른 텀을 두고 데뷔하는 그룹으로 앞선 선배 그룹 있지(ITZY)와 3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최근 트와이스로 인해 '걸그룹 명가'라는 이름으로 기세가 붙은 JYP의 야심 찬 그림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엔믹스의 데뷔는 시작부터 숫자 2에 맞추려는 시도가 많이 보였는데, 2022년 2월 22일에 데뷔했음은 물론이고 이는 한정판 앨범의 예약일로부터 정확히 222일이 지난 시점이다. 그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그녀들에게 시작부터 좋지 않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데뷔 타이틀곡부터 '해적왕'이라는 콘셉트로 꾸준히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는 보이그..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퀸덤 2'가 다가오는 3월 31일 그 시작을 준비하는 가운데, 역시나 가장 이목의 집중을 받는 건 참가팀의 명단이었다. MC인 소녀시대 태연의 공개만을 한 채 그동안 참가팀은 많은 베일에 쌓여 있었는데 오늘 그 10주간 시청자들을 찾을 명단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참가팀은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로 눈길을 끄는 것은 갑작스런 해체 이후 3인조로 재출발을 한 최고의 경력 신인 비비지(VIVIZ)다. 최근 새 앨범 'BOP BOP!'을 낸 그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비비지라는 새로운 이름을 다시 재각인 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공연이 무엇보다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롤린(Rol..
예나의 활동 기간은 공백이 없었다. 아쉬운 아이즈원 활동을 마쳤음에도 예나만큼은 꾸준히 그리고 바쁘게 활동을 이어나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웹 예능 '예나는 동물탐정'을 비롯해 불꽃미남, 여고추리반, 피의 게임 같은 고정 출연은 물론이거니와, 컴백홈TV, 신장개업 운동맛집, 구해줘 숙소, 아는 형님 같은 패널 출연에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2에서 주연 오나리 역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최예나에게 가장 빛나는 곳은 춤추고 노래하는 스테이지 위라는 것을 누구보다 팬들이 잘 알고 있었다. 매번 눈길을 사로잡는 킬링 파트 안무,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매력적인 보이스, 스펙트럼이 넓은 무대에서의 이미지 변신까지 예나는 요즘 말하는 '육각형'에 가까운 만능 캐릭터였다. 지난 연말 데뷔 앨..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비니가 본명인 유빈으로 활동명을 변경한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는 오늘인 19일 비니가 활동명을 본명인 유빈으로 변경하고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뀐 활동명은 본명인 배유빈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어떻게 보면 예명에서 다시 본명으로 돌아온 셈이 되었다. 비슷한 사례로 예전 시크릿(Secret)의 정하나 역시 니콜 셰르징거(Nicole Scherzinger)의 '징거'라는 예명에서 본명인 정하나로 돌아온 적이 있다. 유빈은 초등학생 때부터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프리틴이라는 3인조 걸그룹의 2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도 연기를 준비하던 유빈은 가수를 준비하던 친구의 오디션을 도와줄 겸 WM엔터에 지원을 했다가 ..
지난 2022년 1월 2일 에버글로우 세 번째 미니앨범 'Return of The Girl'의 발매 기념 팬사인회가 알렸다. 당시 시기가 새해가 시작된 만큼 멤버들은 팬들에게 새해 인사로 큰절을 했으나 왕이런(이하 이런)은 한 손으로 다른 손 주먹을 감싸는 중국식 인사를 했다. 사실 비공개에 가까운 팬들에 대한 팬사인회인만큼 크게 논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해당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먼저 불을 지핀 것은 중국 네티즌들이었다. 당시 웨이보를 필두로한 네티즌들은 중국인들은 무릎을 끓는게 아니라며 "왕이런, 중국인은 무릎 꿇지 않는다"라는 해시태그가 쏟아지고 이를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环球时报)에서 보도까지 하게 되자 국내 언론으로도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 걸그룹으로 데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