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토미 대니얼스에 이어 카렌 맥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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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이 등장했다.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가 현재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2006년 성관계를 했었고, 그 입막음으로 대선 기간 중에 거금을 겄넸다는 추문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이었던 카렌 맥두걸(Karen McDougal)이 3월 초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비밀유지 합의는 무효"라며 LA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카렌 맥두걸 (Karen McDougal) (사진=구글)

 

카렌 맥두걸은 1997년 12월 플레이메이트[각주:1]로 선정되었고, 이 인기를 이어 이듬해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되었다. 2001년에는 플레이보이 독자들이 선정한 '1990년대 섹시한 모델 리스트' 2위에 뽑히기도 했다.

 

맥두걸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 역시 2016년 대선 당시 성관계 사실에 침묵하는 조건으로 미디어그룹 '아메리칸 미디어'가 15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미디어의 소유 중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최고경영진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저녁 CNN의 '앤더슨 쿠퍼 360' 프로그램에 출연한 맥두걸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약 10개월간 밀회를 했다고 밝혔다. 첫 성관계 때는 가벼운 관계로 생각해 트럼프는 돈을 건네려고도 했으나, 맥두걸은 "그건 나 답지 않다. 난 그런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그거 날 그런 식으로 봤다는 것에 상처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2006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불륜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된 것이었고, 사랑스러웠으며 한 달에 최소 5차례는 만났고, 10개월간 꽤 많은 시간을 만나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신이 불륜 관계였으나, 불륜 상대는 자신이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다른 여자들과도 성관계를 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앞서 말한 스토미 대니얼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시기도 이때 쯤이며, 심지어 만났던 장소도 트럼프 대통령의 소유였던 베벌리힐스 별장으로 같았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과 사랑했던 사이라고 말했다. (사진=구글)

 

하지만 결국 맥두걸은 죄책감으로 이별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트럼프타워에 있는 아파트를 구경시켜줄 때 지금의 영부인인 멜라니아의 방을 가리킬때마다 매우 죄책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에서의 인터뷰에서도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겠느냐. 미안하다."며 "나라도 그런 일을 당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현재 영부인 멜라니아의 대변인은 맥두걸의 인터뷰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으며, 백악관 측에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케빈 맥두걸이 공개한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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