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에버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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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는 한국시간으로 9BBC 머지사이드 스포츠에 따르면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에버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에버턴 구장으로 갔다는 뉴스 이후, 테스트를 마쳤다는 발표까지 났다. 이제 24시간 내에 루니의 전 친정팀인 에버턴행 뉴스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2004년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13년 만에 다시 컴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루니의 주급 일부를 지원해주면서라도 에버턴으로의 복귀를 지원해주고 있는 전망이다.

 

리버풀 태생의 루니는 9살때 에버턴 유스팀에 입단해 만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바로 얼마 뒤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의 3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시키는 역전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을 만들어낸다. 2003년 2월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유로 2004에서 첫 경기 프랑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조별리그 2경기 4골이라는 훌륭한 활약을 펼친다.

그리고는 2004년 8월 2천7백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그후로 바로 이어진 9월 24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터키의 페네르바흐체전에서 전반 17분, 28분, 후반 9분에 데뷔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첫 경기이자 첫 챔피언스 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며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 후로 곧바로 팀의 중심이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상징이자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2위에 빛나는 선수다.

 

"호날두(Ronaldo)는 골을 넣고, 메시(Messi)는 드리블을 하지만, 루니는 축구를 한다"

-치차리토(Chicharito)의 인터뷰

 

하지만 15-16 시즌부터 급격히 기량 하락의 기미와 팬들의 우려가 보이기 시작했고, 저번 16-17시즌에는 소위 '한물간 선수'로 전락하면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와 헨리크 미키타리안(Henrikh Mkhitaryan), 앙토니 마샬(Anthony Martial)에게 자리를 뺏기고 벤치신세를 계속 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많은 영국매체들은 중국이나 미국 프로축구리그로 간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결국 루니의 선택은 자신의 친정팀인 에버턴이었다.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의 이적 당시 어떤 트러블 없이 깔끔하게 이적을 한 루니이기에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루니가 다시금 올드 트래포트에 돌아오더라도 충분히 두 팀의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선수가 될 것이다.

에버튼 시절의 웨인 루니 (사진=영국 ya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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