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 자유한국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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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재입성한 이은재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병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이 오늘 28일날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다시금 자유한국당으로 재입성한다. 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하는 이유 및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은재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며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이은재 의원은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보수가 욕을 먹었지만 결코 좌파정당에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에 바른정당 첫 탈당 선언을 한 이은재 의원을 중심으로 앞으로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를 찬성하는 바른정당 20명 의원의 움직임에도 보수층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은재 의원은 한나라당 시절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시작했으며, 다시금 20대 국회의원에 새누리당 강남구병으로 다시 입성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룬 업적보다 논란이 훨씬 부각되고 있는 의원이다.

이은재 의원만큼 논란이 많은 의원도 없다. 당시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려하자 눈을 부라린 뒤 소리를 지르려 준비하는 이은재 의원의 모습 (사진=오마이뉴스)

우선 18대 국회의원때, 2008년 국정감사 당시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아방궁에 비유하며 특히 그 안에 복잡한 컴퓨터 시스템이 들어있어서 그에 따른 거대한 대형 컴퓨터용 팬 시스템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것은 경호 시설 각 방에 설치된 에어컨의 실외기를 하나로 통합한 대형 에어콘 실외기팬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9년 1월 용산 참사 당시에도 시위대에게 "용산 도심 테러", "폭력시위 참가자"등으로 비하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희 의원을 멱살을 잡아 끌어내리는 이은재 이원 (사진=오마이뉴스)

2009년 5월에는 남편의 공장을 위해 정부 예산 7억원을 지급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2009년 7월 23일 YTN 돌발영상에 잡힌 화면에 의하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방송법 등 '미디어법' 강행 처리 와중에 국회에서는 난동이 일어났고, 그 와중에 이은재 의원은 당시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리며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이정희 때려잡은 사람이다."라고 자랑한다고 한다. 또한 2010년 12월 새해 예산안 날치기때에도 몰래 국회 열려다가 야당의원들에게 발각되니 몸싸움을 벌이고 민주당 최영희 의원 가슴에 발길질을 하는 파행을 거듭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는 3년간 국무총리 산하 기관인 한국 행정연구원장으로 재직했으나 당시 법인 카드로 방울 토마토, 유기농 오이등의 식재료를 사고 넥타이, 향수 등의 명품을 구입했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으나 전임 원장도 그렇게 써서 나도 그렇게 되는 줄 알았다는 팀킬을 하기에 이른다.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서울시교육청 문서 소프트웨어 일괄구매 의혹 사건 (사진=한인협)

그리고 그의 기행은 20대 국회의원에서도 계속된다. 가장 대표적인건 소위 "MS사건"이라 칭해지는 서울시교육청 문서 소프트웨어 일괄구매 의혹을 제기한 사건이 있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국회조사를 방해하고 야당의 문제 제기를 반대해놓고서는 정작 탄핵에서는 찬성하는 의사를 밝혀 대중들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또한 2016년 12월 24일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17명 중 이름을 올렸는데 이 시상식의 주관이 이은재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정교과서 금지법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주도로 국회교문위를 통과하자 아프리카에서나 있을 수 있는 미개한 일이라고 발언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 강남병 국회의원 이은재 입니다.

저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자 합니다.

제가 바른정당을 떠나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제 19대 대통령선거 운동과정에서 분명해 진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아무리 보수가 욕을 먹을지언정 결코 좌파정당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보수를 다시 세우는데 벽돌 한 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보수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뇌 끝에 결심을 한 것입니다.

또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지다. 보수진영의 분열은 좌파의 집권을 도와주는 골 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이에 저는 강남지역유권자와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저의 첫 걸음이 마중물이 되어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고 반드시 보수정권 대창출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하며, 좌파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제 한 몸 기꺼이 던지겠습니다.

바른정당을 창당하고 지난 3개월 여간 함께 한 둥지를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좌파세력의 집권저지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보수세력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기를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재 의원 탈당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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