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출연하며 불법 성(性)영상물 628편 제작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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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온리팬스(OnlyFans), 패트리온(Patreon) 같은 해외 구독형 SNS도 드디어 단속에 들어가는 걸까. 해당 SNS에 불법 성영상물을 팔아 4억 7000만 원을 챙긴 남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동호회 모임 등으로 만나서 서로 알게 되어 직접 촬영 스튜디오까지 마련하면서 이번 영상물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구속으로 인해 불법 성영상물에 대한 박차가 가해질까 (사진=구글)

 

어제인 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비디오물 제작 및 판매, 음란물 유포 위반 등 혐의로 A(42)씨와 B(27)씨를 구속하고 C(3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9개의 해외 구독형 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불법 성 영상물 628개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은 동호회 모임에서 만나 부산의 한 상가건물을 임차한 뒤 촬영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직접 출연하기도 이른바 성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 일당이 유료 회원으로부터 챙긴 이득은 대략 4억 7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지며, 이들이 잡힌 이유는 지난 2020년 11월 중순에 불법 성 영상물을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해외 SNS 계정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SNS 계정에 월 구독료 명목으로 입금한 유료회원은 3,000여명에 이르며 그중에서 한국인은 2,400여명으로 확인되었다. 해외 사이트를 이용했음에도 계정 가입자의 주거지 압수수색,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검거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사이트 폐쇄성으로 즉각적인 심의는 어려워 보인다. (사진=구글)

 

위의 해당 SNS는 최초에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올리고 보길 원하는 사용자가 구독료를 결제하면 임의로 정해서 게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윤리적으로 문제되는 스너프 계열이나, 아동 성착취 영상이 아니라면 대부분 검열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해서 점차 수위가 높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현재 한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미성년자 크리에이터들이 성인물을 제작한다는 소문에 단속을 강화하는 중이지만, 현재로는 해당 SNS의 폐쇄성으로 인하여 빠른 심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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