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영예정이었던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황당한 이유로 결방하게 되었다. 이유는 이번 9주년이 10일에 있을 제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숫자가 겹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내부의견이 있었던 것. 이미 방송통신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는 앞서 MBC의 날씨예보 중 '미세먼지 1'이라는 이미지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하는 등 법정 제재가 부른 위축 효과라 보이기도 한다. MBC는 어제인 6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서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결방한다는 글을 올리긴 했다. 하지만 이미 특집 방송 녹화까지 마치고 예고까지 보낸 상황이기에 갑작스러운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은 의아했다는 것이 시청자의 반응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를 궁금하게 여긴 한 매체에서 취재를 ..
故 전두환의 손자이자 전재용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전우원(27)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 및 지인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전두환에 대해 지옥에서 고통받고 계시다고 말했으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 역시 죄를 저질렀으며 처벌받겠다는 말을 전했다. 전우원은 영상을 올리며 자신은 현재 뉴욕 한영회계법인 파르테논 전략컨설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가족이 아마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행각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한국에서 서류조작을 해서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만든 뒤에 미국 시민권을 받으려고..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과 당내 갈등 등으로 시작 전부터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가 단 하루만에 무너졌다. 오전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에 이어 '연기' 논란을 일으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및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모두가 사퇴를 선언했다.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사퇴 "당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지 고작 1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 부위원장은 진보 진영의 변절자라는 욕이나, 보수 진영의 불만이 아닌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압력으로 사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래디컬 패미니스..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비시즌 기간인 겨울에 스토브(Stove)를 둘러싸고 팬들이 응원팀의 선수계약 및 다음 시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네는 데서 생긴 말로 스토브리그(Hot Stove League)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최근 거물급 FA가 나온 프로야구에서는 역대 최고의 억대계약금이 오가는 거래가 한창이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의 깜짝 영입은 다른 곳에서 나왔다. 래디컬 패미니스트에 가까운 신지예 씨가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입장에 선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에 깜짝 합류하게 된 것이다.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신지예는,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 5번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메이저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 뒤로 20..
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양재택 전 검사(현 변호사)와의 동거설이 퍼지면서 다양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현재는 양측 모두 동거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을 한 입장이다. 이에 윤석열 캠프에서는 열린공감TV의 대표와 진행자, 경향신문 기자 등 관계자 4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을 한 상황이다. ▶ 동거설의 시작 과거 개명 전의 이름 김명신이었을 때, 강남 유흥업소의 쥴리(가명 이름)로 일했었다고 루머를 제기했다. 당시 반응은 크게 주목되지도 않았고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2021년 6월 30일 한 매체에서 '윤석열 X파일 반박 김건희, 쥴리였으면 본 사람 나올것'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주변을 둘..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다시금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등이 켜졌다. 당시 집회는 서울, 경기 뿐 아니라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전국적인 규모로 다시 한번 번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및 8월 15일 집회에 참석한 많은 극우 및 우파라 지칭하는 유튜버들이 코로나에 감염이 된 이후에도 잘못을 늬우치지 않고 많은 추태와 황당한 음모론까지 펼치며 전염 확산에 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 "왜 우..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오늘 오전 사퇴 속보가 퍼지면서 한때 최근 건강검진 결과도 좋지 않았으며, 이전에 암 수술을 받은 병력도 있어 건강 이상설이라는 말이 기자회견 전에 돌기도 했다. 하지만 사퇴 이유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여성 보좌관과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며 성추행을 한 것이다. 오 시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고 말을 시작하며 오늘부터 부산시장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350만 부산시장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이루지 못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송구함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대해 입에 담지도 못할 망언을 일삼은 차명진 전 의원을 결국 미래통합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1대 총선 후보 등록 자체가 무효화 되었으며, 앞선 사전투표 무효는 물론이고 그 동안 받았던 후원금도 전부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차명진의 망언 차명진은 강경 친박 정치인으로 분류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의원들에 비해 유독 막말에 대한 논란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그를 유명인으로 있게 해준 6300원으로 인스턴트 음식과 밥만으로 '황제의 식사'를 했다고 말했던 것을 비롯해, 지난 2019년 정진석 의원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한 사건이라던가, 김원봉은 북한 정치인이기에 이를 추념사에 인용한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으며, 지진아라는 표현을 쓰자 더불..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정부서울청사 19층에서 제13회 국무회의가 열렸다. 이날도 역시 코로나19의 예방 차원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하얀색이나 하늘색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런데 유독 문재인 대통령이 특이한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아니 정확히는 논란이 되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 문제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자 지난 6일부터 청와대 직원들에게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며,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 권장 상황 이외에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렇듯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 상황에서 대통령만 특수 마스크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결국 루머는 돌고 돌며 해당 마스크가 최근 ..
무례도 이런 무례가 없다. 불교 오계(五戒) 중 하나인 '불살생(不殺生·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에 따라 다른 생명을 해쳐 음식으로 취하는 육식을 철저히 금하고 있음은 누구나 알고있다. 특히나 대승불교의 영향을 받은 조계종에서는 수행자인 스님은 사찰에서의 육식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등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명의 설 선물을 열어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보좌하는 조계종 사서실장 및 중앙종회 의장 등 종단 대표스님들은 아연실색이 되었다. 모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고기로 만든 육포가 상자 속에 버젓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조계종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설 선물이 '육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혹해 하는 반응이 나왔으며 결국 보도자료를 내..
2008년 11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대표 발의에서 장제원 의원이 나왔다. 발표할 개정안은 음주운전자가 경찰의 측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종전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에 장제원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주운전자의 손에 맡겨진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이 아닌 일종의 살인도구나 마찬가지다. 이번 법안이 꼭 통과돼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는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 결국 이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해 2009년 4월 1일 공포됐다. 이후 2016년 8월에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도 음주운전 문제를 수 차례 거론하며 장 의원..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이 두 개의 논문에 부당하게 저자로 등록되었다는 논란을 향해 끝없이 맹공을 퍼부었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되려 반격을 당했다.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도 같은 의혹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오늘인 10일 한 언론 매체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씨가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것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부탁으로 이루어졌다는 제보를 한 것이다. 앞선 제보자는 윤형진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로, 이메일로 앞선 김씨가 미국 뉴햄프셔에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같은 서울대학 82학번 동기생으로 친분이 있던 나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