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 3인조 그룹으로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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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걸그룹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전원 계약 불발 소식이 보도되더니 4일 뒤인 22일 계약 종료와 동시에 해체가 선언되었다. 18일 뉴스 발표 직전까지도 멤버들이 연습실에 갔다는 언급이 있었고 댄스 연습 영상까지 올라왔기에 여자친구의 팬덤인 버디들에게는 그야말로 황당한 사건이었다. 이는 K-POP 역사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당시 쏘스뮤직 직원들도 모를 정도로 일부 윗선에서 처리를 해버린 일이었다.

 

4일전 해체통보는 매우 충격적이고 이례적인 소식이었다. (사진=구글이미지)

 

충격적인 해체 소식 이후 멤버들의 재개 소식도 꽤나 시간이 걸렸다. 전원 새로운 회사로 들어가 재계약을 한다는 말도 있었으나 6월 17일 예린, 8월 2일 소원, 9월 1일 유주가 각자의 기획사로 들어가면서 이런 일말의 희망 마저 무너지는 듯했다.

 

2021.05.22 - [황색걸그룹/걸그룹이슈] - 4일 전의 통보, 이게 당신들이 꿈꾸는 K-POP인가

 

하지만 그 와중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남은 세 명의 멤버 은하(정은비), 신비(황은비), 엄지(김예원)가 3인조 그룹으로 다시 모인다는 뉴스가 오늘 들려왔다. 그들이 선택한 기획사는 신생 기획사 BPM(Big Planet Made,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로, 최근 씨스타 출신의 소유가 11년간 있었던 스타쉽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결정한 기획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온라인 상에는 BGM 엔터가 'VIVIZ'와 '비비지'로 상표권을 낸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의 이름을 딴 그룹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아직은 확인 중으로 알려진다.

 

은하, 신비, 엄지는 신생 기획사 BPM 엔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사진=구글이미지)

 

아이돌은 밴드나 힙합크루와 같이 능동적인 아티스트는 아니다. 치밀하게 짜여진 매니지먼트와 심지어는 인원수까지 철저한 계산으로 만들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렇기에 한 번 계약이 틀어질 경우 그들이 한 명의 온전한 아티스트가 될 때까지는 다시 뭉치는 것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돌들이 생각한 미래가 가수가 아닌 연기일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팬덤이 꿈꾸는 일말의 희망은 이런 결말을 위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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