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Tumblr) 음란물 전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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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텀블러(Tumblr) (사진=구글이미지)

 

음란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빚었던 SNS 텀블러(Tumblr)가 2주 뒤인 12월 17일부터 플랫폼 내 존재하는 모든 성인물을 영구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한국 정부와 수사당국은 몰래카메라, 리벤지 동영상 유포의 문제 중 67%에 해당하는 자료들이 텀블러를 통해 유통되었고, 이를 문제로 텀블러 측에 협조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텀블러 측에서는 "우리는 미국 법에 의해 규제되는 미국 회사로 성인 중심의 자료를 비롯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서비스업체' 라는 이유로 협조거부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동 음란물이 플랫폼 내로 퍼져나가면서 이를 필터링하지 못했고 결국 본국에서도 제재가 들어오면서 애플스토어에서 퇴출되는 일이 벌어져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텀블러텀블러 CEO 제프 드노프리오(Jeff D'Onofrio) (사진=구글이미지)

 

제프 드노프리오(Jeff D'Onofrio) 텀블러 CEO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공동체에 우리가 누구로 존재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 왔다."며 "우리는 문화에서 우리의 약속과 자리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특히 문화가 진화할때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현재 텀블러 측에서 제시한 금지하는 콘텐츠로는 인간의 성기가 들어간 사진의 비디오와 움짤 소위 GIF 파일 등이다. 또한 여성의 노출된 가슴이 포함되었거나 성행위가 들어간 동영상, 삽화 등이 제재 대상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나체를 조각한 고전 조각상이나 나체로 진행한 정치적 항의, 예술 작품등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텀블러는 발표한 17일 이후 알고리즘을 통해 플랫폼 내 모든 게시물에 대해 점검하고 지침을 위반한 성인 콘텐츠를 삭제할 예정이며 이미 사용자들에게 해당 안내를 발송 중이다. 성인콘텐츠를 즉각 비공개 전환되고, 공유 등 다른 SNS 플랫폼으로의 이동도 전면 금지된다.

 

텀블러텀블러 측은 성인콘텐츠를 모두 비공개 전환하고 공유 등의 이동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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