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팝콘 데뷔 쇼케이스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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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열리기로 했던 허니팝콘의 쇼케이스는 항의로 인해 불발되었다. (사진=미카미 유아 SNS)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 현역 AV배우 미카미 유아, 마츠다 미코, 사쿠라 모코로 구성된 '허니팝콘(HONEY POPCORN)'의 데뷔 쇼케이스가 불발되었다. 원래라면 이틀 뒤인 3월 14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무대를 가지기로 했던 허니팝콘이었지만, 지난 3월 9일 허니팝콘 공식 SNS를 비롯한 각 멤버의 SNS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수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구체적인 취소사유는 없었고, '사정상' 진행 할 수 없다는 글이었다.

 

미카미 유아의 인스타그램에는 미카미 유아의 자필로 쓴 편지도 올라왔다. 특히 "한국에서 데뷔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거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라는 부분에서 허니팝콘의 데뷔 쇼케이스에 대해서 반대의 입장을 가진 항의가 예스24로 부터 갔을 것이며 그로 인해 취소가 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뭐 물론 이미 허니팝콘 데뷔전부터 많은 반대 의견들이 댓글로 달리기도 했기에 예상치 못했던 상황은 아니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데뷔 반대 청원개요. (사진=청와대)

같은 시간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허니팝콘 데뷔에 대한 반대청원이 올라왔다. "일본의 성인비디오(AV) 배우의 한국 아이돌 데뷔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3월 9일부터 청원을 받고 있다. 대략적인 개요를 보면 아이돌은 젊은 세대들의 우상이고, 그들을 비추는 거울인데 허니팝콘 멤버들의 전직인 성인 비디오 배우 출신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데뷔를 할 경우 그녀들의 선정적인 사진과 악플, 성희롱을 당할 것이며, 앞으로 여자 아이돌과 가수들도 성적으로 소비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 상황과 미투까지 엮는 글은 언급하기도 싫다. 현재 2018년 3월 12일 15,482명이 이 청원에 참여한 상태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어차피 허니팝콘이 지상파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기껏해야 케이블방송 몇 번일테고, 자체 오프라인 행사나 또 지긋지긋한 인터넷 개인방송 출연 정도가 전부일 것이다. 게다가 티저 이미지만 봐도 AV배우라는 점을 앞세워 섹시한 이미지로 도전하는 그룹도 아니다. 예전 2000년도 중반 에로배우였던 하소연이나 성은의 음반을 생각하는게 아닌 이상 이런 생각이 나올 수가 없다. 게다가 그녀들 또한 전직을 이야기거리로 삼아 당신들은 얼마나 많은 낙인을 찍었던가. 최근 황색언론에서 진행했던 인터뷰를 봐도 IPTV 영화 출연을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허니팝콘의 티저이미지 (사진=구글)

 

또한 허니팝콘이 전직 아이돌가수이긴 했으나, 커버댄스만을 보고 그녀들의 실력을 믿을 수 없다는 글까지도 보인다. 우리가 언제부터 모든 아이돌의 데뷔까지 좌지우지하며 반대하는 국민 프로듀서가 되었나. 어떤 댓글에서는 허니팝콘의 한국 진출을 두고 '감히'라고 쓰며 한국 아이돌 시장에서 허니팝콘의 음악성을 우려한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앞선 국민청원에서 그녀들의 성적인 이미지의 소비는 우려하면서, 그녀들의 전직을 알게모르게 뒷담화 까고 있는 건 아닐까.

 

허니팝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미카미 유아의 손편지 (사진=허니팝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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