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남경필 아들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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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에 악재가 계속해서 겹치고 있다. 이혜훈 의원의 사퇴에 이어 당시 유승민 후보와 함께 바른정당의 대선후보에까지 올랐던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아들이 마약사범으로 긴급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남경필 지사의 장남 (사진=YTN)

어제인 17일 경찰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의 아들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필로폰 4g을 같이 투여하기 위해 스마트폰 미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 만남을 모색하던 중 위장수사를 하던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으며, 이에 마약소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남경필 지사의 장남이 16일 자택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그의 집에서도 2g의 필로폰이 나왔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의 장남은 앞선 2014년 군부대에서 후임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폭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해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어서 남경필 지사에게는 큰 타격이 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남경필 지사의 아들은 후임병을 무차별 폭행 및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자백하고 뉘우친다는 이유로 당시 범죄사실보다는 다소 낮은 형벌인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아 당시에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 이혼 및 불륜에 관한 구설수에도 올랐던 남경필 지사의 이미지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이에 독일을 방문 중이었던 남경필 지사는 급히 베를린 라디슨블루호텔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한 언론과도 만나 "아버지인 제 몫이다. 제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와 같은 글을 남겼다.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베를린 출장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남경필 의원 페이스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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