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원순 동행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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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통합 행보를 걸어가는 문재인 후보 (사진=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새로운 정치의 정권교체의 동행을 다짐했다.

 

문재인 후보는 10일 서울시청사를 찾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 후보를 1층 청사 후문에서 만나 맞았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청사 6층으로 이동한 문재인 후보는 "박 시장의 아름다운 양보 덕분에 우리당 경선이 잘 끝났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우리는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나 문재인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정의 성과에 대해서 칭찬하며 그의 정책과 인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고 했으며, 박원순 시장은 언제든지 서울시의 좋은 정책들을 가져가라고 덕담을 했다.

문재인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광화문 광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는 등의 동행의 행보를 다짐했다. (사진=조선일보)

문재인 후보는 실제로 "박원순 사람" 혹은 "박원순 계"라고 통하는 하승창 민주당 더혁신 위원장, 김수현 전 서울연구원장, 기동민 의원,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 부시장 등과 함께 찾았다. 특히나 문재인 후보는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 협조로 인해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났으며 서울시와 함께 한 촛불집회들이 노벨평화상을 받도록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 역시 같은 사법연수원 동기로 과거에도 동지였고, 현재도 미래도 동지라며 새로운 다짐을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서 구상을 설명하면서 중앙정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문재인 후보 역시 중앙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하는 형태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나 저번 선거도 그렇지만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청사로 이전하는 광장민주주의를 표방할 문재인 후보에게도 충분히 이득이라고 생각된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8일 당시 경선과정을 마쳤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을 만나 서울 마포구 한 호프집에서 "호프타임"을 가져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8일 경선을 치뤘던 세 후보를 만나 호프타임을 가졌다. (사진=일요신문)

문재인 후보는 그 전에도 충청도를 방문할때 안희정 지사를 만났고, 이재명 시장도 만나면서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 세 후보의 공약을 계속 승계하겠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박원순 시장의 서울정책도 흡수하고 싶다는 말을 해 국민통합의 정치를 위해 한발짝 다가서는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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