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선일, 택배업계 '휴무' 로켓배송도 멈추고 참정권 행사
- 황색이슈/사회
- 2025. 5. 24.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일제히 배송을 멈춘다. 쿠팡 역시 주간 배송을 중단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대선 당일 로켓배송 역시 멈추고 참정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민간 택배사들은 이날을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고 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쿠팡 또한 선거 당일 자사 배송기사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주간 배송을 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대형 택배업체 전반이 '택배 없는 날'로 동참하는 분위기다.
택배노동계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앞서 쿠팡이 유일하게 주 7일 배송을 강행하며 전체 업계를 '무한 경쟁'으로 내몰았다며 투표일마저 근무일로 삼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20대 대선 당시에도 쿠팡은 유일하게 투표일 휴무를 시행하지 않아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쿠팡 역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물류 경쟁 속에서도 기본권 보장을 우선시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공휴일 배송 관행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은 아직도 투표가 어려운 노동자들이나 직장이 있다면 당으로 제보를 부탁해 달라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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