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포프(Lucas Pope)가 1인 제작한 인디 게임 페이퍼 플리즈(Papers, Please)의 실사 영화가 스팀을 통해 무료로 개봉되었다. 페이퍼 플리즈는 가상의 공산국가 '아스토츠카'를 무대로 한 독특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며, 플레이어는 아스토츠카의 국경 검문소 심사관이 되어 많은 망명자 및 이민자들을 상대로 국경통과를 심사하게 된다. BBC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단순한 게임 플레이 안에서 공산주의 체제의 부조리함, 플레이어 내면의 갈등과 같은 탄탄한 스토리로 한국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또한 게임 상의 공산국가 '아스토츠카'가 현재 북한의 상황과 유사한 데 착안해 우리나라에서는 비공식으로 낸 문화어 패치 '동무, 려권내라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