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이 고소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과거 히어로즈에서 뛸 때 같은 팀 소속 선수였던 임혜동 씨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의 발단은 2년전 김하성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는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결국 임씨는 김하성에게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고 이후 김하성은 미국 진출 직전에 합의금을 전달하고 좋게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 측에 따르면 함의금 전달 후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올 시즌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온 김하성은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신성(新星)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Fernando Gabriel Tatís Medina Jr.)가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Clostebol)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샌디에이고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는 당장 적용된다"라고 알렸다. 클로스테볼이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 근육 효과를 돕는 약품으로 오래전부터 세계반도핑기구인 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해온 품목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에 곧바로 성명서를 냈고 구단 측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를 받은 것에 매우 놀랐으며 실망했다고 밝혔..
1987년 미국 아이오와주, 36살의 농부 레이 킨셀라는 아내, 딸과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와중 '그것을 만들면 그가 올 것이다'는 계시를 받게 된다. 야구 광팬이었으나 결국 야구에 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 결심한 레이는 옥수수 농장을 과감히 밀어버리고 야구장을 짓는다. 처음에 반대했던 가족들도 점차 레이를 응원한다. 그렇게 옥수수밭 위에 완성된 야구장에서는 19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맨발의 조'를 비롯한 여덟 명의 유령이 나타나 연습을 시작하고 레이는 작가인 테렌스와 의사 그레이엄을 데려와 그들이 못 다 이루었던 꿈을 경험하게 해주며, 이 '꿈의 구장'에 야구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이 이야기는 1989년작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꿈의 구장..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장 이동거리 무려 4,165km의 동쪽과 서쪽 끝의 팀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만났다. 이미 3차전까지 진행된 경기이지만 3차전을 LA 다저스가 가져가면서 우승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월드시리즈 시작전부터 황색언론에서 곧잘 야구글을 쓰시는 카이님과 지난 옐로우버드 상반기 결산에서 큰 도움을 주신 다랜님 '야잘알' 두 분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의 향방을 물어보았다. 애시당초 짧은 분석글을 모아보자는 생각에서 부탁한 글이었지만 꽤 세심한 글에 새벽잠을 물리치고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두 분이 평가하는 월드시리즈 승자는 어디었을까. 타선 보스턴 레드삭스는 말 그대로 무자비한 타선, 정규시즌 팀 득점 1위의 공격력이 포스트시즌에서도 9경기 56득점으로 고스란히 발..
요즘 뉴욕 양키스에 아론 저지(Aaron Judge)의 타석이 되면 양키스팬들의 마음은 설레인다. 오늘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 역시 팀의 우익수 아론 저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지는 오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의 원정경기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22호 홈런이자 현재 그 부문 당당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지라디(Joe Girardi)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는 것은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는 뜻이며 거를 수도 있었지만 정당하게 승부를 해준 상대 투수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뉴욕 양키즈 팀내에서도 아론 저지에 대한 칭찬은 이어진다. 선수단들은 다들 놀란 기색이 역력하며 이 선수는 흥분이 넘치고 우리는 그가 특별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