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주장은 슈퍼마켓 사장, 공격수는 까르푸 직원, 위치는 4부리그에 홈 경기장은 겨우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말이 4부리그지 사실상 우리가 말하는 동호회, 소위 '조기축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팀이 기적을 일으킨 적이 있다. 2000년 축구클럽 '칼레'는 프랑스 FA컵에서 2부리그 우승팀 릴도 스트라스부르도 심지어 지난 시즌 우승팀 지롱댕 보르도도 3대1로 누르면서 10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선취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료직전 주심의 오판에 대한 페널티킥으로 FC 낭트에게 비록 우승컵은 주었지만 낭트의 주장 미카엘 랑드루는 칼레의 주장인 수비수 레지날 베크의 손을 이끌고 본부석까지 올라가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앞선 98..
지난 3월 11일 열린 K리그클래식 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북 이승기 (28, 전북 현대)선수에게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힌 서정진(28, 수원삼성)에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서정진 선수에게 7경기 출장정지와 700만원 벌금의 중징계를 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날 열린 2라운드의 후반 20분경 페널티킥박스 내에서 전북 이승기선수에게 심한 반칙성 플레이를 범한 것이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당시 서정진 선수는 이승기 선수의 오른쪽 무릎을 스터드가 보이는 태클로 가격했고, 결국 이승기 선수는 1개월 이하 휴식이 필요한 부상을 입혔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4년간 실시해온 리스펙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7 시즌 개막 전 K리그 클래식 구단 코칭스태프 및 선..
K리그가 2012년 승강제의 도입 이후 (사실상 2012년은 강등만 있어서 강등제이지만) 항상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팀이 상무축구단이다. 과연 단기간 입대한 선수들로 이루어지는 축구팀이 과연 프로축구에 어울리느냐, 또 K리그 챌린지 구단의 승강의 꿈을 그 해에 좋은 선수가 상무에 입대했다는 이유로 꿈을 밟아버리는 것은 아닐지, 그럼 군대에서 그 선수들을 썩혀야 하느냐 등의 문제로 여러 논란이 되고 있다. 1. 상무축구단 1950년대 육군 내 여러 축구단 및 각 군별, 병과별 축구단들로 존재했던 축구팀들은 1969년 이후 육군축구단으로 단일화되었으며, 1972년 공군축구단이 창설되고, 1973년 해병대 축구단은 해군 축구단으로 이관되어 1983년까지 "육군 웅비" "해군 해룡" "공군 성무"로 구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