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아직도 현행법상으로 불법이 되지 못한 채, 각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유흥가에서 퍼지고 있는 해피 벌룬 (Happy Balloon)을 과다 흡입한 20대가 최근 중독사 한 사건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현재 관련 규정이 없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해피 벌룬을 더욱더 강력한 법으로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경기도 수원시의 호텔에서 A씨(20)가 침대 밑에서 쓰러진 채로 여자 친구 B씨(20)가 발견한 사건이 벌어졌다. 여자 친구는 급히 호텔 측에 알리고 호텔에서도 신속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도착해서도 숨을 쉬지 않았고 사망 진단을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타살의 혐의를 찾고자 물품을 수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
서울의 대학가 및 유흥가가 즐비한 거리에서는 '해피 벌룬 (Happy Balloon)' 이라는 일명 마약 풍선이 유행이다. 풍선안에 기체를 들이마시면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에서 이와 같은 별명이 붙었다. 실제로 홍대 등지에 가면 싼 가격에 해피벌룬을 구할 수 있으며 심지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팔려는 판매자들은 무료로 권해보기도 한다. 외국인이든 미성년자던, 누구든 상관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인터넷에서도 휘핑가스를 고작 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혹은 해피벌룬 소형주입기를 싼 가격에 살 수 있을뿐 아니라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나 심지어 술집 안에서도 직접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선안에 들어있는 기체는 아산화질소(N2O)다. 정신과나 치과 등에서 마취보조제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