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치라시(散らし)는 흩뿌리다, 흐트러뜨리다는 의미다. 이에 파생되어 보통 '슈퍼마켓 세일 전단지' 같은 팸플릿 혹은 전단지를 일본에서는 치라시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황색언론 흥미성 삼류 기사를 실은 미디어를 뜻하는 속어로 많이 쓰이며, 최근 SNS와 카카오톡 단톡방 등에서 돌아다니는 정체불명의 루머 기사까지도 찌라시라고 일컫는다. 지난 17일 카카오톡을 기준으로 이런 찌라시성 기사가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보통 연예인을 위주로 한 루머가 아닌 의외의 인물이 맨 처음에 적혀있어 더욱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나영석 PD였던 것이다. 삼시세끼를 시작으로 꽃보다 시리즈, 윤식당, 알쓸신잡까지 tvN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할 만큼 혁혁한 공을 세운 그가 재계약을 못하고 퇴출당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