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와룡공원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으며, 현장에는 번개탄이 함께 발견되면서 사고 경위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19일 인천광역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언론에 따르면 배우 L씨를 비롯한 연예인 지망생, 재벌 3세 및 유흥업소 실장 등과 1년간 주거지 및 유흥업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의혹 또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고, 다음날인 20일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배우 L 씨가 이선균이 맞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3일부터 이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입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룹 빅뱅의 멤버 권지용(GD, 지드래곤)이 추가 입건되었다.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을 입건한 뒤에 강제수사를 벌인 결과, 권지용을 특정해 조사했으며 현재는 입건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현재 사건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 경찰은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항정 등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올해 9월 인천경찰청은 첩보를 입수해 유흥업소 실장인 A 씨(29·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그녀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며 영장을 신청해 21일 구속한 결과 연예인 마약 투약 사실들..
검찰은 남양유업 및 효성그룹 3세와 해외 유학생, 연예인까지 총 9명의 대마사범을 재판에 넘겼다. 오늘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가 지난 11월 15일 홍 모씨(40)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10월 대마초를 소지하고 이를 지인, 유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나 홍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로, 앞서 마약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황하나 씨와도 사촌 관계로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뿐만 아니라 효성그룹 창업자의 3세인 조 모씨(39)와 A금융지주사 일가의 임 모씨까지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어 소위 재벌가라 칭해지는 가문의 이름의 먹칠을 한 상태다. 그밖에도 미국 국적 가수인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였던 황하나의 마약 투약에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도 연루되었다. 그러자 박유천은 지난 10일 오후 6시 무렵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의 연예인 A씨로 지목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눈물 어린 호소를 했다.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마약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게 당당하던 박유천의 주장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