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의 발표에 의하면 차기 감독은 축구 협회에서 추구하는 철학을 가졌으며,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에 걸맞은 감독을 뽑겠다는 게 주였다. 다시 풀어서 설명하자면 한국 축구의 스타일에 맞는 압박 축구 형태의 전술을 구사하며, 단순히 실력을 떠나서 어느 정도 네임밸류가 갖추어진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재 10명의 후보군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이미 언론에 알려진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판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등이 언론에 거론되었다. 필자는 여기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Claudio Ranier..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가져다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Claudio Ranieri) 감독을 바로 다음 시즌에 경질하는 초강수(超强手)이자 최악수(最惡手)를 뒀다. 레스터시티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6무 14패로 17위로 떨어져있다. 18위부터 20위까지가 강등권이기에 불안한 순위이긴 했다. 특히나 최근 10경기가 1승 2무 7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최초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FC포르투 (FC Porto, 포르투칼), 코펜하겐 (FC Copenhagen, 덴마크), 클럽 브뤼헤(Club Brugge KV, 벨기에)를 제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