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충청, 세종 지역 마지막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85.37%의 압도적인 지지율의 투표를 받았다. (손학규 후보 12.3%, 박주선 후보 2.26%) 따라서 앞선 여섯차례 지역 순회경선 결과를 합쳐 총 75.01%의 압도적인 결과로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결정됐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6.92%의 득표율에 불과했고 고심끝에 다시 정치복귀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의원 역시 18.07%에 불과해 또 한번 고배를 삼켜야했다. 안철수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편 가르기를 끝장내야 미래로 갈 수 있다. 편 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의 드림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의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 국..
4일자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출연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의 인터뷰가 끝나자 각종 SNS에서는 역대급 인터뷰가 터졌다며 여기저기 글이 올라왔다. 홍준표 후보는 시종일관 모든 질문에 다소 삐딱하게 대답하거나 혹은 어설픈 반말로 질문을 피해가려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네티즌 M모씨는 과연 이런 토론능력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도지사고 대선후보로 올랐다는 자체로도 부끄럽다고 전했는데, 황색언론은 이에 홍준표가 말했던 몇가지 논란이 된 이야기를 추려보도록 하자. 1. "본인이 친박이 아니라고 수차례 말했기 때문에 아니라고 믿어야지." 초반에 홍준표 의원이 양박 소위 양아치 친박들이 만들어낸 국정의 혼란이라고 말했다가 최근 친박이 없다고 말을 바꾼점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인 수도권 및 강원, 제주지역을 포함 네 차례 경선에서 소위 '문재인 대세론'을 지속하면서 총 57%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후보로 확정되었다. 문재인 후보의 수락 연설 문재인 후보는 수락 연설의 가장 큰 축은 '국민 통합'과 '적폐 청산'이었다. 4월 3일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에 4·3 제주항쟁을 언급한 문재인 후보는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많은 양민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다. 그로부터 69년 후인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선언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으며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1번 이인제, 2번 김관용, 3번 김진태, 4번 홍준표 순서로 전당대회를 시작했다. 이미 지난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투표를 실시했으며, 29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경선 승자를 가렸다. 이날 현장투표는 없었다. 오늘 벌어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결과발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번 이인제 선거인단 득표율 (5.1%) + 여론조사 지지율 (24.6%) = 합산율 2번 김관용 선거인단 득표율 (12.2%) + 여론조사 지지율 (11.2%) = 합산율 3번 김진태 선거인단 득표율 (21.2..
유승민 (59, 바른정당) 후보가 28일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4개의 원내교섭단체 당 후보중 첫 번째 대선후보로 낙찰이 되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62.9%인 3만 6,593표를 얻어 37.1%인 2만 1,625표에 그친 남경필 후보에게 승리했다. 유승민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의 운명을 맡기지 않겠다. 5월 9일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 문제 많고 불안한 문재인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보수 후보를 원하고 있다. 유승민이 문재인과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현재 대선주자 1위인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도 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선출 직후 기자들에게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1위 후보였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승부였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그것도 가장 큰 표심이 흔들릴 광주, 전남, 제주 지역 경선이 흥행에 마쳤다. 사전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였기에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평도 있었으나 당시 국민의당이 생각했던 5만명을 넘어선 6만 2,389명이 참여하면서 호남의 민심이 아무래도 국민의당에 크게 쏠림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이러한 최대 표심이 자극할 곳에서의 1위는 안철수 후보였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전체 유권자 6만 1,176표 중 60.69%인 3만 7,735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2위는 팽팽한 접전이란 생각은 안해도 어느정도 표심이 작용할 호남이라 생각했던 손학규 후보가 22.91%인 1만 4,246표를 얻는데..
어제 21일 밤 MBC 100분토론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언론적폐 청산'을 강조해 간만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문재인 후보는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작심한듯 이런 강경 발언들을 시원하게 쏟아냈다. 모두발언 이후 자신의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안희정 후보를 지목하면서 문재인-안희정 후보간의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 문제를 거론했다. "오늘 우리 들어올 때 MBC 해직 기자들이 피케팅하는 앞을 지나서 우리 토론하러 들어오면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적폐청산 말하고 있는데 적폐청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저는 언론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영방송. 이번에 공영방송이라도 제 역할을 했더라면 이렇게 대통령이 탄핵되고 아주 중대한 범죄의 피의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