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되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프로팀 22명, 상무 1명, 아마추어 선수 1명 총 24명으로 이루어진 명단을 확정 지었으며, 와일드카드 3명 역시 모두 채웠다. 우완투수 고우석, 정우영(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로 이루어졌으며, 좌완투수 이의리, 최지민(기아), 구창모(NC)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국가대표급 베테랑들이 빠진 포수진에서는 김동헌(키움), 김형준(NC)이 각각 선발되었다. 이어 내야수로는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이 뽑혔으며, 외야수는 3명으로 최지훈(SSG), 이정후(..
극적인 골로 16강이라는 환희를 전해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쪽에서는 어둠이 드리우고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를 돌봤던 안덕수 트레이너의 소위 '2107호 폭로'에 대한 글이 올라온 것이다. 이에 한 언론사가 안 트레이너와 접근해 지난달 올린 내부 고발 글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당시 안 트레이너는 2701호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곳이 왜 생겼는지 연락을 준다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확인 결과 안덕수 트레이너는 축구협회(이하 축협) 내 식구 감싸기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안 트레이너는 월드컵에 축협의 소속이 아닌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참가했다. 당시 손흥민이 직접 예매해 준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카타르에 도착했고..
4년에 한번 돌아오지 않는 월드컵.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장 큰 축구 이벤트로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자긍심을 갖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의 열기가 전 세계에 가득차는 때이다. 하지만 그만큼 대회에서 실수로 인해 팀의 패배를 안겨다 준 선수는 국가 단위의 엄청난 질책을 받기도 한다. 본 편집장 역시 어릴적엔 축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월드컵에서 실수한 선수를 지극히도 미워했다. 특히나 내가 처음으로 본 1994년 미국 월드컵의 황선홍이 그랬다. 하지만 그 후 그가 받은 정신적 피해와 그 후로 8년간 겪은 그의 절박함을 듣고나서야 월드컵의 결과는 중요하지만 선수에 대한 인신공격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 후로 1998년 하석주도, 2006년 스위스전의 얄미운 주심 오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