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999, 휴닝바히에의 유심 사재기 부정투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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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 999의 참가자 휴닝바히에(Bahiyyih Jaleh Huening)는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TOMORROW X TOGETHER)의 멤버 휴닝카이(Kai Kamal Huening)의 여동생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국내의 팬덤은 미비한 정도에 그쳐 프로그램 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걸스플래닛 999에 참가한 휴닝바히에 (사진=프로그램 갈무리)

 

하지만 꽤 많은 표가 쏟아졌고 그런 와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걸스플래닛 999에 참가한 휴닝바히에 팬덤 투표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의혹을 제기한 이에 따르면 현재 휴닝바히에 해외 팬덤이 서로 모금해서 유심을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개까지 구매해 불법 투표를 자행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원칙으로는 1인당 1표이지만 휴닝바히에 팬덤이 많은 동남아시아 쪽은 유심 가격이 대략 한국돈으로 1천 원 정도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이를 노리고 유심을 사재기한 뒤 부정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부정투표를 지적하자 너도 사재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며, 현재 유심칩을 구매하기 위한 기부 링크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많은 유심칩을 인증하며 '사랑하는 휴닝바히에를 위한 투표를 마쳤습니다'라는 멘트까지 덧붙이는 등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논란이 된 게시물, 하지만 유심 인증 사진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사진=구글이미지)

 

이러한 글이 퍼지고 많은 이들이 이번 논란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초반의 수천 개를 구매했다는 사진은 기존 엠넷에서 방영된 타 서바이벌에서 사용된 유심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현재 부정기법을 사용한 복수 투표는 사실로 드러났다. 결국 휴닝바히에 해외 팬덤 측에서는 타 서바이벌에서도 이런 방식(유심 투표)을 통해 공개 모금도 진행하였고, 그것이 관례라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유심을 위한 모금은 환불 진행하고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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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듀스 사태 이후 바뀐 모습을 보이겠다던 걸스플래닛 999 역시 이번 사건으로 공정성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휴닝바히에 투표에 참여한 팬들 중 일부가 휴닝카이의 팬으로 밝혀지면서 혈연으로 인한 몰아주기 투표가 아니냐는 말도 올라오고 있다. '꿈'을 지켜준다는 말을 앞세워 또다시 자극적인 서바이벌을 기획한 엠넷은 과연 이런 상황을 모르고 진행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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