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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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리그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더 큰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데뷔무대가 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이 한국시간으로 28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어 첫 1군 무대를 누볐다. 지난 6월 뮌헨에 입단해 1년반만에 1군 무대를 밟은 것이다. 물론 팀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는 만21세인 2013년에 데뷔해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은 정우영이 한국선수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우영인천 대건고 시절부터 정우영의 측면 플레이는 주목받고 있었다. (사진=구글이미지)

 

정우영은 이미 인천 대건고등학교 재학 시절 측면 공격수로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 지난해 4년 6개월의 이적 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뮌헨의 이적은 놀라웠으나 워낙 명문팀이다 보니 유망주에서 그치거나, 임대로 다른 팀에서 데뷔무대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정우영은 올해 1월 뮌헨 U-19 팀에 합류해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2군에서도 데뷔를 치뤄 노쇠화 되고 있는 로베리(아르헨 로벤+프랑크 리베리) 라인의 대체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결국 지난달 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1군 출장 명단에 백넘버 20번과 함께 이름을 올려 1군 무대의 기대를 가지게 했고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것이었다.

 

비록 10분여를 남겨두고 들어간 첫 무대는 비록 적게 주어진 시간과 이미 5대1로 승부가 뮌헨쪽으로 확연히 기운 상황이라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정우영은 깔끔한 볼터치와 측면 이동으로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재능이 주목되고 있는만큼, 이제 1999년생인 정우영은 과연 얼마나 독일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된다.

 

정우영백넘버 20번을 부여받은 정우영. 앞으로의 1군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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