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의 故 김새론 망언, 결국 해당 코너 폐지까지...
- 황색뉴스 / 사회
- 2025. 3. 19.
유튜브 방송 매불쇼가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교제 논란을 다루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내뱉었다가 결국 사과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나온 발언의 문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공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될 망언이었다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8일 매불쇼의 MC 최욱은 생방송을 통해 어제(17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해당 코너를 영구 폐지하겠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의 핵심인 김갑수 문화평론가의 망언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김갑수 역시 공식적인 사과 없이 침묵하고 있어, 그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전날 방송에서 나왔다. 김갑수는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12살 연상 김수현의 교제 의혹을 다루며 미성년자와 연애하는 것이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며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다. 여러 형태의 연애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새론이 아역배우였으니 일찍 사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마치 미성년자의 연애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발언이 방송을 통해 나가자 시청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 공적인 방송에서 할 말인지 의문이다, 명백한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을 옹호하는 것이냐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결국 매불쇼 측은 문제 발언이 포함된 부분을 삭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김갑수 평론가의 발언은 명백히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는 위험한 시각을 드러냈으며, 미성년자를 성인과 대등한 관계로 둔갑시키려는 무책임한 발상에 기반하고 있다.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적 감각조차 갖추지 못한 그의 태도는 다시금 방송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결국, 그가 공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논란의 본질이며, 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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