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오원빈, 보이스피싱 가담 후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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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오원빈(현재 이름 오성현)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원빈은 FT아일랜드에서 기타와 랩을 맡았으며, 2009년 1월에 탈퇴 후 2010년 11월 11일 솔로로 컴백하고 일본에서 활동을 하면서 여전히 팀과의 음악적 교류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지호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하고 이름을 오성현으로 바꾸고 연기 노선으로 전향했으나 이렇다 할 활동은 없던 상태였다.

 

FT아일랜드 전 멤버 오원빈(현 오성현) (사진=구글)

 

그는 이번 자수 이후 몇몇 사실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수정할 것을 요구했는데, 우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번 일에 가담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원빈의 주장으로는 4일 정도 보이스피싱 업체에서 일을 했으며, 공고에서는 유명 펀딩 회사를 사칭하고 있었는 데다가, 코로나19 시국에 맞춰서 비대면으로 면접이 진행되면서 입사를 하고 나서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회사 측에서 현금 입금이 안 되는 투자자의 돈 600만 원을 받아와 달라는 말에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결국 원고지는 가지도 않고 경찰서로 바로 가서 자수를 했으며 오히려 덕분에 보이스피싱 조직을 잡을 수 있었고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덕분에 경찰서 측에서는 보이스피싱 방지 홍보 대사를 제안하기도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에서 끝이 났으며 피해자 역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자신의 너무 강력한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은 다소 억울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피해자를 통해 2건의 피해를 발견하고 보이스피싱 공범 3명을 더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원빈의 주장은 빠른 신고였다고 말한다 (사진=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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