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한규식, 용덕한 코치 주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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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5월 3일 대구 수성구 한 주점에서 NC 다이노스(이하 NC) 용덕한(41) 코치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규식(46) 코치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용덕한 코치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동일 오전 퇴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한규식 코치는 유치장에 입감 된 상태이며, 둘 다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 실명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일부 언론에서 코치진의 나이가 밝혀지면서 많은 야구팬들은 현재 두 코치를 폭행의 해당 인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NC 한규식 수비 코치 (사진=구글)

 

현재 삼성 라이온즈와의 다가오는 원정 3경기를 치를 예전인 NC 다이노스에는 악재가 펼쳐진 셈이다. 코치 간의 싸움 소식을 들은 NC 측에서는 곧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구두 보고를 한 뒤 경위서를 작성중이며, 사건 인지 후 곧바로 보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KBO 측에서도 경위서를 보고 받고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음주 폭행인 만큼 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나 작년 여름 NC 박민우,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가 방역 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1년도 안 된 일인 데다가, 현재  8승 18패 승률 3할을 간신히 넘는 최하위 팀의 입장에서는 팀 자체 내부뿐만 아니라 팬들까지도 등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4명의 선수는 지난 4월 3일을 끝으로 KBO 징계가 끝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나 구단 자체 징계만이 남아 2군에서 복귀를 시도하던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오늘 4일 자체 징계마저 풀리며 눈치를 보면서 1군 데뷔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더욱 안타깝다.

 

NC 다이노스 2022 캐치 프라이즈

 

NC 구단은 해당 3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도 어느 정도 팬들의 눈치를 봐도 시원찮을 판에, 코치들끼리 음주 폭행을 일삼으며 분위기가 다시 뒤엉켰다. 현재 중요한 보직인 수비 및 배터리의 보직 변경부터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까지 망친 NC의 이번 2022년의 시즌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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