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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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돌아온 드웨인 웨이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사진=조선일보)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 (35, 시카고 불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결정되었다.

 

ESPN의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드웨인 웨이드가 팔꿈치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16일 드웨인 웨이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 4쿼터 초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잭 랜돌프(Zach Randolph)와 충돌하며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고 코트 밖으로 빠져 나갔다. 결국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작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웨이드는 인터뷰에서 "불운한 부상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다치게 돼 팀에게 미안하다. 아마 2주 동안 깁스를 해야될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 당분간 재활에 몰두 할 생각이다. 만약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의사와 상의해 꼭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바른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웨이드의 부상으로 인해 시카고 불스의 무게는 지미 버틀터(Jimmy Butler)에게 좀 더 전해졌다. 웨이드는 "지미가 나를 걱정하지 않고 본인의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일정들이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 그가 힘든 과정들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시카고 불스는 17일 32승 36패로 동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나 최근 부진한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때에 웨이드가 부상을 당해 더욱 플레이오프로 향한 발걸음이 무겁게 되었다.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Fred Hoiberg) 감독도 "웨이드의 부상은 아쉽게 됐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웨이드의 공백을 잘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스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사진=비류천무)

웨이드의 다음 시즌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이는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Opt-out)을 선언할 수 있는데, 최근 13년간 정들었던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시카고 불스에서 정상급 기량(평균 18.3득점, 4.5리바운드, 3.9어시스트)을 선보이고 있어 웨이드에 대한 영입을 여러 강팀들이 옵션으로 이용하기에 최고의 조건이라는 평이다. 물론 웨이드가 한번 더 시카고에서 도전을 원할 경우 다음 시즌 2,38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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