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16회로 역대 2위, 서부컨퍼런스의 명문... LA 레이커스는 늘 강팀이었고 '골드&퍼플' 유니폼은 늘 LA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2013-14시즌 이후 5년간 하위권을 맴돌며 지역 라이벌인 클리퍼스에게 관중수가 밀리는 굴욕까지 당하게 되었다. 이에 2017년 2월, 전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매직 존슨(Magic Johnson)을 사장으로 앉히며 새롭게 팀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지도자 수업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던 루크 월튼(Luke Walton)을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시키고 지난 2017-18시즌 오랜만에 4할 승률(35승 47패, .427)에 복귀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 앞서 선수단을 정리하며 확보한 풍족한 샐러리캡으로 FA시장 최대어였던 'KI..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2017년 파이널에서 최종 4승 1패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클리블랜드가 우승했던 우승컵을, 다시금 골든스테이트가 찾아온 것이다. 특히 이번에 파이널 MVP를 차지한 케빈 듀란트(Kevin Durant)는 매직 존슨(Magic Johnson), 모제스 말론(Moses Malone)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이적 첫해에 파이널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초반에는 우승 버스에 끼어든 손님이라고 생각했지만, 5경기 모두 30득점 이상과 빛나는 퍼포먼스로 우승 버스를 직접 몬 운전사가 되었다. 케빈 듀란트는 이로 인해 자신의 사상 첫 NBA우승과 파이널 MVP를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다.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골든스테이트는 1, 2차전을 ..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 (35, 시카고 불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결정되었다. ESPN의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드웨인 웨이드가 팔꿈치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16일 드웨인 웨이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 4쿼터 초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잭 랜돌프(Zach Randolph)와 충돌하며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고 코트 밖으로 빠져 나갔다. 결국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작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웨이드는 인터뷰에서 "불운한 부상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다치게 돼 팀에게 미안하다. 아마 2주 동안 깁스를 해야될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 당분간 재..
올스타전 축제가 끝나기 무섭게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국가대표 포워드 드마커스 커즌스(DeMarcus Cousins)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앤써니 데이비스(Anthony Davis)와의 역대급 트윈타워가 결성되었다. 뜬금없는 발표다. 커즌스는 17일 올스타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새크라멘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며 의욕을 드러낸 바가 있기에 그러하다. 트레이드 조건은 뉴올리언스가 새크라멘토에게 버디 힐드와 랭스턴 갤로웨이, 신인왕 타이릭 에반스와 함께 2017년 1, 2라운드 픽을 넘기고 커즌스와 옴리 캐스피를 가져오는 것이었다. 2010년 켄터키 대학출신의 드래프트 1순위 커즌스는 2017-2018시즌까지 계약이 된 상태라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하게 되었으며, ..